간화병통에서 본 간화수행법- 『대혜서』를 중심으로
從看話病痛看看話修行法: -以《大慧書》爲中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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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은 『대혜서』에 언급되어 있는 간화병통과 그 대치법을 통해서 간화수행법을 고찰해 보고자 한다.『대혜서』에 보이는 열 가지 간화병통은 그 내용에 따라 화두를 이해하려 하거나 알아맞히려 하는 알음알이인 ‘지해’, 아무 일 없이 고요한 것이 곧 깨달음인줄 알고 그 곳에 안주하는 ‘안주’, 경전이나 조사언구로 화두를 분석하고 인증하려는 ‘인증’, 깨달음을 구하는 마음을 가지고 화두를 참구하는 ‘대오’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지해, 안주, 인증, 대오 등은 생사의 언덕에서 조금도 힘을 쓰지 못하는 촉루나 정식의 일로, 이 모두는 간절한 의심을 일으키지 않음으로 인해 나타난 병통이며, 화두공부를 더 이상 진전시키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대혜는 대치법으로 병통이 일어난 곳을 향해 화두참구 할 것을 제시한다. 화두위에서 의심을 일으켜, 의정을 끊어지지 않고 순일하게 하여 순숙되면 화두와 내가 하나가 되는 타성일편 경지에 이르며 일 마친 대장부가 된다.대혜 간화선수행은 화두참구에서 병통과 그 해결방법이 모두 이루어진다. 병통을 다스리는 약으로 화두는 물론이고 화두위에서 올바른 의정, 이 둘이 어긋나지 않고 순일했을 때 병통은 대치된다. 화두와 의정과 간절하고 지극한 마음은 간화선수행에 불가분리(不可分離)의 주요삼대요소이다. 이 중 하나만 어긋나도 이상적인 간화수행은 기대할 수 없다.
Abstract
本論文是『大慧書』中所提到的看話病痛與其對治方法中,考察看話禪的修行方法. 『大慧書』中所見之看話十種病痛, 案其內容而分四種, 是想理解或猜話頭的「知解」、坐在無事甲裡認爲覺悟的「安住」、以經典和祖師言句來分析話頭或引證話頭的「引證」、擧話頭時以求悟之心來參究話頭的「待悟」等.「知解」、「安住」、「引證」、「待悟」在生死之岸, 是無處可用之觸髏和情識之事, 這都是話頭上不起懇切地疑情, 而産生的病痛, 這些病痛造成不能進展參究話頭之結果. 大慧對治這些病痛之方法, 提出了起病痛之處參究話頭, 話頭上起疑心, 疑情不斷, 純一而純熟, 話頭與吾成一, 到達打成一片之境界, 爲「了事漢」. 大慧的看話禪修行方法, 以參究話頭中引起的病痛, 以參究話頭來對治, 引起病痛和其解決方法都在參究話頭上的事. 對治病痛之藥是話頭和話頭上所起的疑情, 這兩種符合而純一時, 病痛可對治, 並且話頭和疑情、懇切地心是不可分離之主要的三大要素, 其中缺一, 不能期待理想的的看話修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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