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겔에게서 민족, 국가와 세계사
Hegels Ansicht von Volk, Staat und Weltgeschichte
윤병태
초록
이 글은 헤겔의 역사철학에서 개인이 어떤 조건으로 국가와 민족을 구성하며 그것을 지속하는지, 그리고 민족정신과 국가는 어떤 관계에 있으며, 이것이 세계사로 편입되는 조건은 무엇인지를 밝히려고 기획된 것이다. 이의 규명을 위해 세부적으로 다음의 문제들에 주의를 집중하였다. 1. 인륜성 형성이 왜, 그리고 어떻게 이성의 자기전개 과정에 일치하는가? 또 이 일치에 어떤 계기들이 요구되는가? 2. 인륜성에 토대를 둔 민족문화가 어떻게 이성국가를 형성하는가? 3. 또 우연적, 필연적 환경과 습속과 감성에 토대를 둔 민족문화는 어떻게 이성국가를 형성하는가? 4. 국가가 쇠망하지 않고, 대·내외적으로 계속 생존하려면, 어떻게 국민을 교육시키고 시민을 도야해야 하는가? 5. 또 올바른 국민교육과 도야의 조건은 무엇인가? 끝으로 헤겔 역사철학의 중심테마 중 하나인 세계사 발전의 단계와 자유의 양(量)적 범주의 의 관계를 밝히고 그 관계의 내면적 의미가 무엇을 뜻하는지를 음미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