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적 선택은 어떻게 가능한가?: 라이프니츠와 칸트의 선택의지 개념을 중심으로
How are moral choices possible?: Leibniz and Kant’s concept of will of ch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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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서양 근대 자유 담론을 관통하는 핵심 과제 중 하나는 ‘인과적 제약 관계의 한 항으로 존재하는 인간에게 도덕적 선택, 특히 도덕적 악이 어떻게 가능한가?’의 물음을 해명하는 일이었다. 그리고 도덕적 선택의 가능성 해명과 관련한 핵심 쟁점은, 도덕적 선택을 가능케 하는 주관의 능력이 무엇인지를 규명하는 일이며, 선택의지(Willkür; will of choice; arbitrium)는 이를 규명하기 위한 핵심 개념으로 논구되어 왔다. 본 논문에서는 서양 근대 철학에서 도덕적 선택, 그리고 이를 가능케 하는 주체의 능력으로서 선택의지 개념을 누구보다 체계적이고 정밀하게 전개시킨 두 명의 철학자인 라이프니츠(Gottfried Wilhelm Leibniz, 1646~1716)와 칸트(Immanuel Kant, 1724~1804)의 논의를 비교한다. 두 철학자의 선택의지 개념의 비교를 통해 드러나는 통찰과 한계는 도덕적 선택의 가능성에 대한 좀 더 진전된 이해를 위한 중요한 실마리를 주기 때문이다.
Abstract
One of the central themes of Western modern philosophy was ‘How is moral choice, especially moral evil, possible for humans who are only part of a causal relationship?’ The key issue related to elucidating the possibility of moral choice is to identify what the subject's ability to make moral choice is. “Will of choice”(Willkür) has been discussed as a key concept to clarify this problem. This paper focuses on the theory of freedom of two philosophers, Leibniz and Kant, who developed moral choice more systematically and precisely than anyone else in modern Western philosophy. In particular, through a close comparison of the two philosophers' concept of agency, this thesis attempts to reveal their insights and limitations in relation to moral choice. Through this comparative review, this paper aims to find an important clue for a more advanced understanding of the possibility of moral ch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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