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준의 언어의식과 근대적 글쓰기의 場
The Language Consciousness of Taejoon Lee and the field of Modern Wr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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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태준은 조선어와 조선어 글쓰기에 대해 자각적인 작가이다. 그는 외국인이 썼더라도 조선글과 조선말로 써야 조선문학이라며 속문주의를 주장하고 있다. 이 때 그가 주장하는 속문주의의 실체는 조선어 ‘어감’, 실증에 기반한 산문정신의 구현, 자신의 생각을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근대적 글쓰기라고 하는 근대적 언어인식과 접속되어 있다. 『문장강화』를 통해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문장』지에 <한중록>을 비롯한 고전을 수록하려 애썼던 것도 속문주의적 입장에서 비롯된 것이다. 『문장강화』가 와세다 미사학의 계보인 일본 문장론의 대가 이가라시 치카라五十嵐力의 영향과 구메 마사오久米正雄의 문장론에 기인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조선어 문장론인 『문장강화』는 그의 속문주의를 확인할 수 있는 근거가 됨과 동시에 속문주의 실현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Abstract
Taejoon Lee is self-conscious of Chosŏn language and Chosŏn tongue writing. He asserts Songmunchuŭi('Jus soli'' in literature) that a work, written in Chosŏn sentence and Chosŏn tongue, belongs to the Chosŏn literature even though it is written by a foreign writer. The entity of Songmunchuŭi is linked with a few elements: firstly, the 'nuance' of Chosŏn tongue, secondly, the realization of prose spirit based on proofs, thirdly, modern language consciousness defining that modern writing is an expression of one's thought by language. We can confirm this aspect in Lee's Munchang Kanghwa(a leture on writing). It is from this Songmunchuŭi that he tried to include such classics as Hanchungnok(records in leisure hours) in the journal Munchang(the writing). It is true that Munchang Kanghwa was affected by the theory on writing of Masao Kume(久米正雄) as well as Tikara Igarashi(五十嵐力), a great master of theory on Japanese writing, who belongs to the lineage of rhetorical flourishes studies of Waseda Universtiry. But, as a theory on Chosŏn language writing, it is a result of trying to realize Songmunchuŭi as well as a proof by which we can confirm his Songmunchuŭ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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