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시와 산문의 진리의 윤리학과 알레고리적 역사의식
A Study on Ethics of Truth and Allegorical Awareness of History in Kim, Soo-young’s Poem and Pr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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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논문은 ‘진리의 윤리학’이라는 개념어로 축약될 수 있을 김수영의 실존적이고 자의식적인 태도가 그의 시와 산문을 관통하는 알레고리적 방법론과 역사의식에 직결되어 있다는 착상에서 출발했다. 또한 그것에 내재된 정치적-미학적 전복의 기획을 상세하게 규명하고자 했다. 이는 “미학적 사상” “무의미” “체취” 등의 언표들로 표상되는 김수영의 예술적 사유의 중핵이 바디우의 ‘진리의 윤리학’ 또는 ‘진리의 주체’라는 문제틀을 통해 심층적으로 해명될 수 있을 뿐더러, 벤야민이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정치적-미학적’ 비판의 방법론이자 전복적 사유의 기획으로 제시했던 ‘알레고리’와 상통하는 자리에 놓여 있었다는 것을 뜻한다. 이러한 새로운 문제틀을 통해, ‘현실성/예술성’ ‘전통성/현대성’ ‘리얼리즘/모더니즘’ 등의 이분법적 구도로 전개되어온 김수영의 연구 작업들이 상호 통합될 수밖에 없는 필연적인 계기가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Abstract
This paper is originated from the idea that Kim, Soo-young’s attitude to existence and self-consciousness that could be summarized with the concept ‘ethics of truth’ is directly connected to allegorical methodology and historical awareness penetrating his poem and artistic thinking. It also aims to investigate the project of political-aesthetical subversion inherent in it. This means that the essence of Kim, Soo-young’s artistic thought represented with “aesthetic thought”, “meaninglessness”, “body odor” and etc could be explained in depth through the framework of ‘ethics of truth’ and ‘a subject of truth’ of Alain Badiou. And also it indicates that the essence of his artistic thought have something in common with ‘allegory’ suggested by Walter Benjamin as the methodology of ‘political and aesthetic’ criticism and subversive thinking on modern capitalist society. Through this new framework, this paper expects that the researches on Kim, Soo-young which have been developed into binary structure of ‘realistic/artistic’, ‘traditionality/modernity’, ‘realism/modernism’ could have an inevitable opportunity of being integr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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