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사의 동력으로서 라면
A study on Ramen as the Driving Force in the Cinematic Narrative
0
조회
0
다운로드
0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2000년대 이후 한국 영화에서 라면의 역할은 그 이전에 비해 크게 증대되었다. 가난이라는 기호로 통용되던 라면은 영화적 상황에 맞게 개별적 기호를 지니게 되었다. 영화적 기호로서 라면은 어떤 경우에는 연애의 시작이자 끝으로, 다른 경우에는 복수의 개시이자 실패로, 또 다른 경우에는 부가 아닌 인간의 부재로, 심지어는 희망이자 미래적 대안으로 간주된다. 주목되는 바는 이러한 라면의 역할이 하나의 기능과 의미로 수렴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영화마다 라면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고 있으며, 이러한 개성적 시각은 영화 서사를 추동하는 새로운 모티프로 작용한다. 이러한 라면의 달라진 효과는 세상을 바라보는 개성화된 시각의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되지 않을 수 없다.
Abstract
Since the 2000s, the role of Ramen in Korean films has increased significantly compared to before. Ramen, which was commonly used as a symbol of poverty, has an individual preference to fit the film situation. As a cinematic symbol, Ramen is regarded in some cases as the beginning and end of a love affair, in other cases as the initiation and failure of revenge, in other cases as the absence of man rather than wealth, and even as hope and future alternative. What is noteworthy is that the role of Ramen does not converge to one function and meaning in the film. Each movie has a different perspective on ramen, and this unique perspective serves as a new motif that drives the film's narrative. The changed effect of ramen cannot but be noted in that it is the result of an individualized view of the world.
참고문헌 (17)
- 허진호, "봄날은 간다", ~ (2001)
- 한재림, "우아한 세계", ~ (2007)
- 권칠인, "뜨거운 것이 좋아", ~ (2008)
- 우민호, "내부자들", ~ (2015)
- 조일형, "#살아있다", ~ (2020)
- 알랭 드 보통, "우리가 몰랐던 섹스", pp.44~ (2018), 미래엔
- 김남석, "<완득이>에 나타난 ‘음식’의 의미와 문화적 통합에 관한 연구", 한국어문교육, (32), pp.261~285 (2020), 한국어문교육연구소
- 댄 주래프스키, "음식의 언어", pp.194~204 (2015), 오크로스
- 문학산, "‘386 세대’ 감독의 섹슈얼리티 감상기 : 정사장면과 식사장면-<정사>와 <처녀들의 저녁식사>를 중심으로", 공연과리뷰, 40, pp.43~52 (2003), 현대미학사
- 박성봉, "대중예술의 미학", pp.324~325 (1997), 동연
- 서인숙, "여성 섹슈얼리티에 담긴 정치적 의미에 대한 재 고찰", 영화연구, 19, pp.87~118 (2002), 한국영화학회
- 시어도어 젤딘, "인간의 내밀한 역사", pp.168~ (2020), 어크로스
- 윌리엄 시트웰, "역사를 만든 백가지 레시피", pp.104~105 (2016), 글항아리
- 최원오, "구비설화에 나타난 혐오감정의 두 양상, ‘식욕-음식’ 짝패와 ‘성욕-여성’ 짝패의 교차와 변주", 한민족어문학(구 영남어문학), (79), pp.135~172 (2018), 한민족어문학회[DOI]
- "와신상담"[UR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