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영화 <파묘>에 나타난 가족주의의 양상

Aspects of Familism in the Film <Pamyo>

0

조회

0

다운로드

0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2024년 개봉한 영화 <파묘>는 오컬트 장르로는 처음으로 1100만 관객을 넘기며 대중적 성공을 거두었다. 이러한 흥행에는 여러 요인이 작용하였겠지만 그 가운데 영화 속 가족주의의 정서는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파묘>는 친일의 문제를 다루기 위한 출발점을 가족에 두고 있다. 친일 행적에도 응징받지 않은 박근현은 악령의 모습으로 나타나 후손을 괴롭히며 자신의 집안에 그 존재를 드러낸다. 그리고 박근현의 과거 악행을 묵인하며 수혜를 누려 온 그의 가족들은 그제서야 문제를 직시하지만 처절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 반면, 이러한 부정한 가장 박근현과 외부에서 온 악령 오니에 맞서는 지관 김상덕은 절체절명의 위기속에서도 가족을 위해 끝내 싸움을 포기하지 않는 정의로운 가장으로 형상화 된다. 그리고 그의 희생을 통해 가족의 일상은 물론, 평범한 다른 가족들이 함께 모여 이루어 나갈 공동체는 보호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파묘의 과정에 참여한 이들이 연대를 통해 얻어낸값진 승리는, 그들을 곧 확장된 형태의 새로운 가족으로 재구성해 낸다. 영화 <파묘>가 보여준 이러한 특성, 가족주의의 양상은 한국의 오컬트 장르에 비교적 공통되게 나타나는 특성으로 그 변별점을 갖는다 할 것이다.

Abstract

The film <Pamyo>(Exhuma), released in 2024, achieved significant public success, becoming the first occult genre film to surpass 11 million viewers. Several factors contributed to this success, with the theme of familism playing a crucial role in resonating with the audience. Pamyo addresses the issue of pro Japanese collaboration within a family. The character Park Geun hyun, who was never held accountable for his pro-Japanese actions, returns as an evil spirit to torment his descendants and reveal his past transgressions. His family, who had previously benefited from condoning his misdeeds, is forced to confront the consequences, leading to a dramatic reckoning for the eldest grandchildren. In contrast, Kim Sang-deok, a figure opposed to Park Geun hyun and an external evil spirit, represents the righteous patriarch. Despite facing dire circumstances, Kim remains committed to fighting for his family’s well-being. His sacrifice not only protects his family’s daily life but also the broader community, benefiting other ordinary families. The collective victory achieved through this struggle eventually transforms the participants into a new, extended family unit. The film’s portrayal of familism, while aligning with common elements of the Korean occult genre, also presents unique distinctions.

참고문헌 (24)

  1. 장재현, "<파묘>, 2024.02.22. 개봉", ~ (2024)
  2. 장재현, "오컬트 3부작 : 장재현 각본집(검은 사제들-사바하-파묘)" (2024), 유선사
  3. 강성률, "천만 영화에 대한 일고찰 : 가부장적 가족주의와 신파적 정서의 비극을 중심으로", 한민족문화연구 (2015)
  4. 강성률, "인천상륙작전을 다룬 남한, 북한, 한미 합작영화의 비교 연구 : 전쟁 양상 재현과 가족주의를 중심으로", 영화연구, 85 (2020)
  5. 김경애, "한국 현대 오컬트의 특성과 의미 : 디스토피아적 세상에서 유토피아 꿈꾸기", 현대영화연구, 20(1) (2024)
  6. 김광철, "영화 사전" (2004), media 2.0
  7. 김동춘, "한국인의 에너지, 가족주의" (2020), 피어나
  8. 김태한, "뉴 에이지 신비주의" (2008), 라이트하우스
  9. 박종성, "친일파의 재산" (2024), 북피움
  10. 이수현, "‘영웅의 여정’으로 분석한 영화 <파묘> 플롯의 이중적 수용 양상 연구", 인문콘텐츠, 73 (2024)
  11. 이재경, "한국 가족" (2022), 이화여자대학교 출판문화원
  12. 이준식, "뒤늦은 국가차원의 친일청산", 법과사회, 49 (2015)
  13. 이청, "장재현의 오컬트 장르 양화 연구", 순천향 인문과학논총, 38(4) (2019)
  14. 임명선, "영화 <파묘>와 아직 묻혀 있는 이야기들", 오늘의 문예비평, 132 (2024)
  15. 장서란, "영화 <파묘>에 나타나는 탈식민성 연구", 대중서사연구, 30(2) (2024)
  16. 정혜경, "조선 청년이여 황국 신민이 되어라 : 식민지 조선, 강제 동원의 역사" (2010), 서해문집
  17. 크리스토 멜, "오컬트 마술과 마법" (2017), 시공사
  18. 테사 모리스-스즈키, "우리 안의 과거" (2006), 휴머니스트
  19. "신어미"[URL]
  20. "윤석열, 과거사 정리 없이는 미래협력 없다는 인식 벗어나야", 오마이뉴스, ~ (2023)
  21. "윤-기시다, 12번째 정상회담…과거사 구체 언급 또 없어", 한겨레신문, ~ (2024)
  22. <파묘> 장재현 감독, 현실의 범주를 벗어나고 싶지 않았다, "씨네2 1", 2024
  23. "파묘① 친일파 귀신, 조선총독부와 대한매일신보(feat. 며느리와 탱고를)", 서울신문, ~ (2024)
  24. "파묘② 여우가 범의 허리를 끊었다(feat. 쪽머리 무당과 반달곰)", 서울신문, ~ (2024)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14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