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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네마스코프 도입기의 양식적 특성연구 - 1959년부터 1961년까지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Korean CinemaScope during its introductory phase – from 1959 till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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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영화

초록

이 논문은 1958년 <생명>과 함께 한국 영화에 출현했던 시네마스코프 규격의 도입기를 정의하고 그 시기에 드러나는 양식적인 스타일을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 영화는 동란기 이후 주춤했던 영화산업이 자연스럽게 활개하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장르가 등장하였다. 또한 이 영화들이 흥행을 거듭하면서 다수의 제작사들이 우후죽순으로 형성, 제작전선에 직접적으로 뛰어들기 시작하면서 상업 영화 체계로의 새로운 외양을 갖추어가기 시작했다. 이러한 과정에 있어 이야기를 시·청각적으로 구현해내는 기술적인 측면은 무엇보다 주요한 요인으로 인식되었다. 당대에 수입된 외화를 통해 선(先) 경험할 수 있었던 컬러나 시네마스코프 영화들은 흑백 스탠더드 규격과 달리 인간이 실제로 바라보는 색채나 시야각을 보다 사실적으로 구현할 수 있었기에 흥행과 결부될 수 있었다. 이에 제작사들은 앞 다투어 자신들만의 경쟁력 있는 컬러나 시네마스코프 영화를 광고 전면에 내세우게 되었다. 당시의‘수도스코프’, ‘신스코프’, ‘세기스코프’ 등의 명칭들은 제작사 고유의 시네마스코프 영화를 호명하고 다른 영화들과 구분 짓고자 전략적으로 사용한 것이었다. 이러한 경향은 한국 영화역사에서 종종 회자되는 <춘향전>(1961)과 <성춘향>의 경쟁을 통해서도 발견 할 수 있다. 바로 이러한 경쟁사이의 변곡점, 다시 말해 시네마스코프의 도입과 과도기에 위치해 있는 한국 영화들을 연구하는 작업은 기술의 발전과 함께 표현의 가능성을 증대시킬 수 있었던 영화 매체의 발달과 변화과정을 포획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Abstract

This paper studies the definition and manifestation of cinema scope standards and styles when it emerged in Korean cinema since <Life>, a 1958 film. Korean movie industry during the post-war recovery era experienced a boom, giving birth to various genres and film production agencies that began to mature into commercial studios. In this process, the technical aspects of visually/acoustically depicting a story was perceived as a major element. New technology, such as color and cinema scope observed in imported films, enabled a more realistic depiction of tone and angle compared to standard black and white films. Hence, several studios competed to produce films with their unique color/cinema scope films. Phrases such as ‘pseudo-scope’, ‘new scope’, ‘century scope’ were all unique names of each studios’ cinema scope for differentiation. As such, the industry reaches the height of its competition in 1961 through films such as <Chunhyangjeon> and <Seong Chun-hyang>. Studying Korean films from the transitional era, when there was a mix of existing and new filming technologies, has significance in terms of revealing the growth and maturity of film as a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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