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식민지 시기 타이완과 조선의 영화 정책: 식민 권력에 대한 저항과 협상의 식민지 영화

Film Policies in Colonial Taiwan and Korea : Colonial Cinema of Resistance and Negotiation against Colonial Power

0

조회

0

다운로드

0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영화

초록

1895년 타이완이 일본제국의 첫 번째 식민지가 되고, 1910년 대한제국이 일본제국의 두 번째 식민지가 됐다. 일본제국은 타이완에서의 식민 지배를 본보기로 조선을 통치했다. 타이완과 조선에 대한 식민 통치 방식의 핵심은 ‘동화’였으며, 총독부는 동화를 위한 주요 도구로 영화를 적극적으로 이용했다. 총독부의 영화 정책은 내지연장주의에서 일본의 영화 정책을 거의 그대로 타이완과 조선에 적용했기 때문에 타이완과 조선의 영화 정책은 큰 틀에서 매우 비슷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이완과 조선은 각기 다른 영화 문화를 형성해 나갔다. 이에 본 연구는 식민지 시기 타이완과 조선의 영화 정책을 비교하고 그 차이점으로부터 각 지역의 영화 문화가 어떻게 형성됐는지를 타이완 영화를 중심으로 검토한다. 특히 타이완과 조선의 총독부는 각각 ‘타이완의 특수 사정’, ‘조선의 특수 사정’을 이유로 본토의 영화 정책을 그대로 적용하지 않았고, 타이완과 조선의 영화 정책 또한 세부적으로는 차이를 가지게 된다. 영화는 거대한 자본과 유통체계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식민지 시기 타이완과 조선의 영화인들과 관객들은 명목상의 법적 테두리 안에서 협상을 할 수밖에 없었다. 타이완과 조선의 영화인들은 저마다의 상황에 대처해 나가며 영화를 제작해야만 했다. 이에 총독부는 각각의 특수 사정을 이유로 각기 다른 방식으로 영화 정책을 적용했고, 그에 따른 저항과 협상의 과정을 거치며 타이완과 조선은 각기 다른 영화문화를 형성해 나갔다.

Abstract

In 1895, Taiwan became the first colony of the Japanese Empire, and in 1910, Empire of Korea became the second colony. The Japanese Empire modelled its colonisation of Korea after its colonisation of Taiwan. Japan ruled Taiwan and Korea on the basis of ‘assimilation,’ which was at the core of its colonial rule, and the Government-Generals of Taiwan and Joseon used cinema as an important tool of colonial rule. The film policies of the the Government-Generals of Taiwan and Joseon were very similar in the main, as the Japanese film policies were applied to Taiwan and Korea almost identically from the perspective of inland extensionism. Nevertheless, Taiwan and Korea developed different film cultures. This study compares the film policies of Taiwan and Korea during the colonial period and examines how the differences shaped the film culture of each region, focusing on Taiwanese cinema. In particular, the Government-Generals of Taiwan and Joseon did not apply the film policies of the mainland, Japanese Empire, citing ‘Taiwanese special circumstances’ and ‘Joseon’s special circumstances’ respectively, and the film policies of Taiwan and Korea also differed in detail. Because cinema requires huge capital and distribution systems, Taiwanese and Korean filmmakers and audiences during the colonial period were forced to negotiate within nominal legal boundaries. As Taiwanese and Koreans had to cope with their own circumstances to produce, screen, and view films, the Government-Generals applied film policies in different ways based on their special circumstances, and through a process of resistance and negotiation, Taiwanese and Korean developed distinct film cultures.

참고문헌 (43)

  1. 나카바야시 히로카즈, "조선총독부의 교육정책과 동화주의의 변천", 박사, pp.2015
  2. 문한별, "일제강점기 조선과 대만의 영화검열 비교 연구", 우리문학연구, (47) (2015)
  3. 박찬승, "일제 식민지 조선 지배의 성격 – 서구열강의 식민 지배와의 비교" (2023), 동북아역사재단
  4. 복환모, "조선총독부의 프로파간다" (2023), 바른북스
  5. 서락미, "대만영화 백년사" (2022), 한국문화사
  6. 서종진, "일본 제국주의의 ‘내지연장주의’와 조선총독부의 ‘문화정치’: 3ㆍ1독립운동이후 하라 수상의 「조선통치사견」을 중심으로", 한국정치외교사논총, 41(2)
  7. 임대근, "중국영화의 이해" (2008), 동녘
  8. 임승범, "1920년대 식민지 조선의 자화상, 영화 <아리랑> - 6ㆍ10만세 운동 정국政局속에서 영화 <아리랑>의 확산을 중심으로", 한민족문화연구, 74 (2021)
  9. 유임중, "일본 식민지 시기 대만 영화의 민족사실주의 연구", 박사, pp.2022
  10. 조준형, "한국영화 정책사" (2005), 나남출판
  11. 종보현, "홍콩 영화 100년사 – 홍콩 영화ㆍTV 산업의 영광과 쇠락" (2007), 그린비
  12. 최세훈, "일본통치시기 타이완문화협회의 계몽영화운동 연구(1926-1933)-문협 활동사진부와 메이타이단의 순회영사회를 중심으로", 아시아문화연구, 60 (2022)
  13. 市川彩, "アジア映画の創造及建設" (1941), 国際映画通信社
  14. 大江志乃夫, "近代日本と植民地 第2巻 帝国統治の構造" (1992), 岩波書店
  15. 黄昭堂, "台湾総督府" (2019), 筑摩書房
  16. 駒込武, "植民地帝国日本の文化統合" (1996), 岩波書店
  17. 川瀬健一, "日本統治下の台湾映画史" (2022), 東洋思想研究所
  18. 洪雅文, "台湾総督府による映画政策", Film Studies, (12) (1998)
  19. 近藤和都, "スクリーンの「移ろいやすさ」を制御する - 戦時下日本の映画上映をめぐる規格化の諸相", 社会学評論, 69(4) (2019)
  20. 近藤正己, "近代日本と植民地 第2巻 帝国統治の構造" (1992), 岩波書店
  21. 近藤正己, "総力戦と台湾ー日本植民地崩壊の研究" (1996), 刀水書房
  22. 清水唯一朗, "原敬 -「平民宰相」の虚像と実像" (2021), 中央公論新社
  23. 菅原慶乃, "1920年代上海の映画制作会社について-文芸関係者による人的ネットワークを基盤とした映画制作業の展開", 関西大学東西学術研究所紀要 (2010)
  24. 田村志津枝, "はじめに映画があった : 植民地台湾と日本" (2000), 中央公論新社
  25. 谷川建司, "プロパガンダの道具としての李香蘭", 한중인문학연구, 22 (2007)
  26. 陳怡如, "日本統治下の台湾総督府による文化政策の構築過程とその特質に関する研究-1895年~1936年の「表演芸術」に対する諸施策からの考察-", 博士, pp.2019
  27. 牧野守, "日本映画検閲史" (2003), パンドラ
  28. 牧野守, "内務省令「活動写真『フィルム』検閲規則」の制定における立法の思想と背景", メディア史研究, (10) (2000)
  29. 三澤真美恵, "殖民地下的銀幕―台灣総督府電影政策之研究1895―1942年" (2001), 前衛出版社
  30. 三澤真美恵, "植民地期台湾における映画普及の〈分節的経路〉と〈混成的土着化〉", 立命館言語文化研究, 15(3) (2004)
  31. 三澤真美恵, "「帝国」と「祖国」のはざま植民地期台湾映画人の交渉と越境" (2010), 岩波書店
  32. 柳井義男, "活動写真の保護と取締", pp.669~671 (1929), 有斐閣
  33. 日本——連鎖するコロニアリズム, "台湾", pp.2001, 森宣雄
  34. 若林正丈, "台湾抗日運動史研究" (2001), 研文出版
  35. 若林正丈, "台湾の政治 : 中華民国台湾化の戦後史" (2021), 東京大学出版会
  36. 渡遣大輔, "「民衆」はいかに教育されるか――高松豊次郎と大正期社会教育映画の主題", 映像学, 84 (2010)
  37. "日本映画年鑑. 大正13ㆍ4年度" (1924)[URL]
  38. "朝鮮総督府官報", 朝鮮総督府, ~ (1934)
  39. "대만 원주민의 투쟁 “내 이름을 돌려줘”…정명운동의 이면" (2022), 한겨레S[URL]
  40. "國立台灣圖書館辦特展 7部經典老電影免費欣賞" (2018)[URL]
  41. "「創業100年企業の血脈」 第五回 日活 「倒産危機を救った元ホテルマン社長の奇策」」" (2012)[URL]
  42. "臺灣記憶"[URL]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8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