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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2024) 배우 김고은의 굿 퍼포먼스 연기로 본 영화 연기 연구

A study on movie acting based on Kim Go-eun's Exorcism performance acting Exhu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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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영화

초록

무당의 굿 퍼포먼스는 연극의 기원과 관계가 있다. 굿은 다양한 신을 불러내어 그들에게 음식을 바치는 샤머니즘의 전통이다. 영화의 역사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우리와 함께 한 전통이며 카메라의 시선보다는 관객의 직관이 일반적일 수밖에 없는 제사 의식이다.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굿 퍼포먼스의 특징을 잘 살렸다고 평가받은 영화 <파묘>(2024)는 배우 김고은의 사실적인 연기와 신체적인 연기, 연극 연기와 영화 연기의 매체 간 결합이 잘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 연기는 카메라의 제약이 없고 관객과 같은 공간에서 호흡할 수 있는 현장성이 강한 연극 연기와 카메라와 편집의 기법이 더해진 영화 연기로 나누어진다. 일반적으로 연극 연기가 영화로 옮겨지면 과장되고 어색해 보인다고 말한다. 그리고 영화 연기를 연극 무대에서 그대로 펼친다면 발성과 동작이 잘 보이지 않는다. 특히 연극적 성격이 강한 퍼포먼스 연기는 연극에서의 현장성, 생동감이 큰 특징인데 복제된 예술인 영화에서 이러한 생동감을 느낄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한다. 이러한 의문을 바탕으로 본 논문에서는 영화 <파묘>를 통해 영화 연기에서의 연극적 연기의 수용과 재현 가능성을 긍정적인 측면에서 논의하고자 한다. 또한 현직 무당을 취재하여 <파묘>에 반영된 실제 무속 신앙 퍼포먼스를 분석해 보고 퍼포먼스의 현장성을 영화로 표현하기 위해 사용한 영화적 기법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그리고 기록화하기 어려운 굿 퍼포먼스 연기를 ‘퍼포먼스 용어’에 적용하고 객관화된 자료로 분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한다. 영화 연기 연구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 영화 <파묘>는 단순한 오락과 산업적인 측면으로만 평가해서는 안 된다. <파묘>는 한국 전통 제 의식인 굿과 연기예술의 화합이 영화 매체에 등장하여 많은 관객에게 시각적 충격과 논쟁이 제시되었다는 점에서 충분한 가치를 입증하는 영화로 사료된다.

Abstract

Exorcism performance is related to the origin of the play. exorcism is a tradition of shamanism that brings out various gods and provides food to the gods. It is a tradition that is much older than the history of the movie. It is a ritual that must be seen by the audience in person rather than the gaze of the camera. In the Film acting, the audience cannot directly see the actor's acting, so they cannot feel the vitality of the play. In particular, the exorcism performance, the origin of the play, cannot feel lively to be encountered in a movie. In that sense, the film “Exhuma”, which was evaluated as making good use of the vitality of the exorcism performance, can be said to be a combination of actress Kim Go-eun's realistic acting and camera media. This paper applies the exorcism performance, which is the beginning of theatrical acting, to movies, and studies the realism and improvisation, which are the characteristics of ritual performances, as an extended part of realistic preservation and techniques. In addition, since it is a human act, abstract and difficult to document, performances are specifically objectified, analyzed from various perspectives, and a new research plan for movie acting is suggested based on this.

참고문헌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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