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로 불려 진 천주가사의 음악적 특징
Musical characteristics of Catholic Verse for the Hymnal
1
조회
0
다운로드
3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천주가사는 천주라는 서학사상의 핵심어와 전통적 문학 장르인 가사라는 말이 융합된 합성어이다. 교우들의 신심과 교리실천을 강조하기 위한 목적으로 탄생되어, 천주교의 포교를 위해 활용되었다. 선현들은 조선시대의 사회상과 천주교의 교리를 위반하지 않는 범위에서 가장 최상의 방법인 노래문화를 형성하였고, 우리의 민족성을 토대로 변화 발전시켜나갔다. 본고에서 살펴 본 천주가사는 1886년을 경계로 제1기와 제2기로 구분한 23종 40곡이다. 제1기에 속하는 곡은 <천당노래>, <천주공경가>, <삼세대의>, <사향가> 4종이며, 제작 시기를 알 수 없는 <주일가>, <복자현양가>, <이별가>, <자탄가>, <진복팔단> 등을 합친 19종은 제2기에서 살펴보았다. 음악적인 특징은 정악이 22곡, 민요가 8곡, 시편성가가 6곡, 창가가 4곡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특징은 구성음, 리듬, 선율진행, 종지음 등이 서로 혼재하지만, 정악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는 개인에 의해 창작된 천주가사가 교리실천을 위하여 다수에게 불려 지거나 교우들의 신심에 기반을 두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제작시기나 제작자, 채집지역에 따라 음악의 특징이 구별되지 않고, 가창자에 따라 차별화를 이룬다. 즉, 1930년대 박제원의 작품으로 알려진 <통회사>, <사말추론가>, <소경자탄가>의 3종에서는 박엄정에 의한 <통회사>, <사말추론가2>와 서선이에 의한 <사말추론가1>, <소경자탄가>가 구별되는 것이다. 한 가창자에 의한 노래는 거의 동일한 특징이 나타나는데, 서선이는 <사말추론가1>, <소경자탄가>, <십계타령(서)>에서 모두 정악의 음조직을 보이고, 박엄정은 <문답권학가>, <통회사>, <사말추론가2>에서 모두 시편성가의 특징을 보인다. 천주가사는 가창자의 선호도에 의해 전통적인 요소와 외래 음악적인 요소가 취사선택되고 개개인의 음악성에 따라 구별되고 있다. 이는 한국의 전통과 서양의 종교가 융합되는 과정에서 생산된 천주가사만의 고유성으로 볼 수 있다.
Abstract
Catholic verse is a compound word of Catholic (Lord of Heaven), a core term of Western Learning and verse, a traditional literary genre. It is introduced to stress faith and creed practice of the believer and also used for propagandizing the Catholic Church. Our ancestors formed a song culture which is the best method reflecting the social feature of Joseon to the extent in not breaching the decree of the Catholic Church and developed based on our nationality. This study examined and sorted 40 verses in 23 kinds of Catholic Verse in two stages before and after 1886. The verses in the stage 1 is 4 including Cheondangnorae, Cheonjugonggyeongga, Samsedaeui, Sahyangga and The composition time of Juilga, Bokjahyeonyangga, Ibyeolga, Jatanga and Jinbokpaldan is unknown and the other 19 belongs to the stage 2. As for musical characteristics, 22 kinds of Jeongak, 8 kinds of folk song, 6 of psalm and 4 of Changa. While the tone, rhythm, melody and Jongjieum exist in mixed form, they are based on Jeongak. This seems because those songs composed by individuals are based on the faith of the believers or widely sung by many for the practice of dogma. However, the musical feature is not identified by composition time or collection area but by those who sang songs. It means that while there is no similarity shown in Tonghoisa, Samalchuronga, Sogyeongjatanga and which had identical composition period and composers, songs from one singer have almost similar features. Songs by a singer had almost a similar feature. For example, Seo Seon Yi had all Jeongak music structure in her Samalchuronga1, Sogyeongjatanga, and Sipgaetaryeong. On the other hand, Park Eom Jeong had all features of psalm songs at Munhakgeonhakga, Tonghoisa and Samalchuronga 2. As such Catholic verse demonstrates uniqueness by adopting partly traditional feature and foreign musical feature according to preference of singers.
참고문헌 (26)
- "근현대 100년 속의 가톨릭교회(7) 필사본 천주가사집 출현배경과 의의, In 평화신문 기획특집, 739호" (2003)
- "천주가사", 가톨릭신문, ~ (1997)
- 강영애, "구전되는 천주가사의 음악적 특징", 예술논집 (1999), 전남대예술연구소
- 강영애, "한국풍 천주교성가의 시대별 변화양상", 한국전통음악학, (6) (2005), 한국전통음악학회
- 강영애, "한국 가톨릭 전례음악에 있어서 토착화와 국악성가", 국악교육연구, 3(1) (2009), 한국국악교육학회
- 강영애, "천주가사 <삼세대의>의 음악적 연구", 한국음악연구, 50, pp.23~41 (2011), 한국국악학회
- 김동욱., "서교 전래 후의 천주찬가", 인문과학, 12 (1969), 연세대 인문과학연구소
- 김수정, "천주가사의 음악적 특성 - 구비적 성격을 중심으로", 음악과 민족, 29(29), pp.45~68 (2005), 민족음악학회
- 김약슬, "카톨릭 초기 성가에 대하여", 문화비평, 1 (1970), 아한학회
- 김양선, "이만채 벽위편(1785)해설, In 한국의 고전백선" (1969)
- 김영운, "한국 민요 선법의 특징-기존 연구성과의 재해석을 중심으로-", 한국음악연구, 28 (2000), 한국국악학회
- 김진소, "천주가사의 연구", 교회사연구, 3 (1981), 한국교회사연구소
- 오숙영, "천주교 성가 가요집 : 특히 최도마신녀의 성가를 중심으로", 석사, pp.1972
- 전정임, "초기 한국 천주교회 음악" (2001),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연구소
- 조선우, "한국가톨릭 성가의 어제와 오늘: 한글성가집들을 중심으로", 한국음악사학보, 14 (1995), 한국음악사학회
- 지아임, "천주가사 <사향가>의 연구", 석사, pp.2010
- 차기진, "최양업신부의 생애와 선교활동의 배경", 교회사연구, 14 (1999)
- 최필선, "초기한국 가톨릭 교회음악에 대한 연구 : 경상도내 구전 천주가사를 중심으로", 석사, pp.1990
- 최필선, "초기 한국 가톨릭 교회의 민족교회음악, In 음악과 민족 4집" (1992), 세종출판사
- 최현영, "천주가사 연구 : 음악적 측면을 중심으로", 석사, pp.2003
- 하성래, "천주가사 연구(상)", 한국언어문학 (1970), 한국언어문학회
- 하성래, "천주가사 연구, In 성황석두루가서원" (1985)
- 河聲來, "天主歌辭의 사적 연구", 박사, pp.1984
- 홍민자, "천주가사의 교회음악적 의의", 한국교회사논총 (1982), 한국교회사연구소
- 홍이섭, "소위 벽위편의 형성에 대하여", 인문과학, 4 (1959), 연세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 황준연, "한국전통음악의 악조" (2005), 서울대학교 출판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