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동인지 『신춘시』의 위상
The Status of 『新春詩』 coterie in 196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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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신춘시』는 1960년대의 동인지로서 한국 시사에서 매우 중요한 위상을 지닌다. 『현대시』가 내면 탐구와 언어 실험이라는 모더니즘 문학운동의 이념적 거점 역할을 했던 동인지라면, 『신춘시』는 1960년대의 역사현실에 대해 날카로운 인식과 비판을 보여주는 현실참여적 동인지이기 때문이다. 4월혁명정신을 계승했던 『신춘시』는 1960년대 창간된 동인지 가운데서 유일하게 현실참여적 동인 이념을 형성하는 데 성공했던 동인지이다. 『신춘시』는 ‘순수/참여’의 이론적 논쟁에도 불구하고 보수일색이었던 1960년대 문단에 대한 투쟁을 동인의 이념으로 삼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자유와 민주, 분단, 베트남전, 농민 착취 등의 문제 등 시대의 부조리한 현실을 비판하고자 했으며, 궁극적으로 군사독재에 대한 투쟁과 저항을 동인 이념으로 삼고자 했다. 동인의 참여적 이념을 선언하자마자 외압에 의해 종간되고 말았지만, 『신춘시』는 1960년대 참여정신을 더욱 풍성하게 하는 동인지로서 가치가 있으며, 1970년대에 비로소 이론적으로 구체화되는 리얼리즘의 시적 전사로서의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Abstract
『新春詩』(Shin Choon Shi) is 1960s' poetry-coterie, which takes very important phase in history of Korean poetry. On the contrary to 『現代詩』(Hyundae-Si; Korean Modern Poerty), the coterie considered as base in literature movement of modernism for exploring the inner and experimenting a language, 『新春詩』 is a engagement coterie sharply cognizing and criticizing the 1960s' history and reality. Only 『新春詩』, succeeding to sprit of the April Revolution, is the coterie had intensified an engaging coterie ideology successfully. The coterie's ideology of 『新春詩』 was struggle against 1960s' literary circles dominated by the conservative in spite of 'purity/engagement' controversy. Besides, 『新春詩』 coterie would criticize absurd reality of times in regard to liberty, democracy, South-North division, Vietnam War, farmer exploitation and so on, ultimately would regard the resistance to military dictatorship as coterie's ideology. As soon as 『新春詩』 declared the coterie's engaging ideology, it's cessation of publication resulted from outside pressure. Nevertheless 『新春詩』 has the value of enriching engaging spirit of 1960s, and poetic prehistory in 1970s' re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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