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치산과 월남인 사이, ‘이승만’의 재현/대표성의 결여와 초과의 기표들
Between partisan and the person from North Korea, the signifiers of lack and excess in representation of ‘Syngman R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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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이승만의 재현/대표성의 구성 방식을 주변부적=예외적 존재들의 형상을 통해 재고찰하는 데 있다. 이들은 이승만의 재현/대표성을 구성하는 결여와 초과의 기표들로서, 이승만의 재현/대표성을 위해 경계지점에서 끊임없이 배제와 축출의 위험을 무릅써야 했던 존재들이다. 특히 38선이 고착화되고 기정사실화가 한반도를 분점한 미소의 우선 전략이 되면서, 38선을 넘어 월경하는 존재들에 대한 체제 내 감시와 통제가 강화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빨치산은 근대 국가의 인민주권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제기를 통해 인민주권의 실현을 문자 그대로 주장함으로써 이승만의 재현/대표성에 내재된 결여의 지점을 폭로하고 드러내는 내적 억압의 중핵으로서 기능했다. 하지만 이들의 주장은 대륙의 적색 사상을 유포하는 외부의 적대자로 치환·병치되고, 이들의 제거와 더불어 대한민국/남한은 해양아시아의 중심이자 자유반공진영의 성지로 거듭나게 된다. 빨치산과 대립되는 지점에서 38선을 월경한 월남인들은 이승만의 재현/대표성의 과잉된 자기 동일시의 한 표본이자 매개로 이들의 과잉된 충성과 헌신이야말로 대한민국/남한이 치러야 했던 근대 국가성의 한계와 모순을 함의하는 전 지구적이고 지역적인 증상으로 여전히 사회역사적 물음과 탐색을 기다리고 있다.
Abstract
This essams to reexamine the construction of representation of Syngman Rhee in the configuration of the liminal beings. These liminal beings were the signifiers of deficiency and excess which formed representation of Syngman Rhee and the beings who ran a constant risk of exclusion and expulsion for representation of Syngman Rhee in boundary territory. Especially the people from North Korea were placed under strict surveillance since the United States and the Soviet Union that occupied dividedly the Korean Peninsula set a policy that fixed and made an accomplished fact the 38th parallel. In this situation, by claiming literally realization of popular sovereignty with a radical question about it, partisan functioned as the nucleus of inner repression which revealed and disclosed the point of deficiency implied representation of Syngman Rhee. But their claim replaced and juxtaposed with external antagony disseminating a red ideas, and then the Republic of Korea/South Korea was reborn a center of the Sea Asia and a sacred ground of the liberal-Anticommunist Camp(자유반공진영) with their removal. The people coming south over the 38th parallel in contrast with partisan were a typical sample and an agency of excessive self-identification of representation of Syngman Rhee, there were their excessive loyalty and devotion that have been still waiting Socio-historical question and investigation as global and local symptoms implying the limitation and contradiction of Modern Stateness which the Republic of Korea/South Korea had been underg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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