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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기): 총 든 청년의 나날들

Liberation ; Days of young men holding a g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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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이 글은 학병이나 징병으로 일본의 태평양전쟁에 동원되었으나 해방 직후 재조선 일본군과 경찰을 무장해제하여 치안과 질서유지를 위해 총을 들게 되었으나 국가에 의한 폭력의 독점화 과정에서 다시 그 총을 빼앗겨야 했던 상황과 그 표상에 주목하여, 해방의 歡을 幻과 患으로 겪어야 했던 해방기를 다시 조명해보고자 하였다. 식민지 경험에 결부되었기에 ‘총’을 둘러싼 사태가 법과 규범의 언설을 전면화한 국민국가의 건설이란 궤도로 쉽게 진정되지 않았음을 학병동맹 사건 등을 위시한 ‘동족살해’라는 모티프를 출현을 통해 살펴보았다. 또한 폭력의 독점 과정은 우익테러리스트와 좌익 빨치산의 생성과정, 그리고 집단학살의 과정을 동반하였다. 서북청년회와 빨치산이 이름과 얼굴을 지닌 서사적 존재일 수 있던 이유는 그들은 총을 빼앗겨야 했던 존재로, 이는 집단학살의 과정에서 대한민국의 군대가 비로서야 탈인격화된 집단이 되어갔다는 것과 짝을 이루는 사태임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paper is on Korean young men holding a gun after 15th August 1945, Liberation from Japanese imperialism. Demilitarizing some Japanese police men and military men, Korean young men armed themselves for maintaining public peace and order, parts of whom were forced to become student soldiers-學兵, hakbyung-in the Aisian Pacific War. What to hold a gun as Korean meant a symbol of liberation and recovery of masculinity during very short period from directly after 8.15. However, they had a same destiny which had to return guns to U.S Army Military Government in Korea and Republic of Korea having the only right to have exclusively possess force. However, every gun didn't return to the state apparatus, parts of them belonged to terorist group and armed partizan group formed since Deagu Event in October 1946. Though armed for nation state building, they had to be erased in official history, becouse these men holing a gun out of legitimacy of nation state. This paper tried to descerive them appeared in literary works in the Liberation period and to rewrite monopoly of the means of violence by nation state into portraits of young men to be deprived of gun and its phenome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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