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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청동기시대 마제석촉의 무기적 기능에 관한 역사․고고학적 고찰

A Study on the Function of Polished Stone-arrowheads as a Lethal Weapon during Korean Bronze Age: Archaeological and Historical Approac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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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역사학

초록

본고는 우리나라 청동기시대의 마제석촉이 전쟁 수행 시 무기로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문헌과 고고학 자료를 이용하여 검증한 것이다. 마제석촉의 기능에 관한 연구는 선학들에 의해 이미 적지 않게 수행되어 무기로서의 기능이 강조되었다. 아울러 현금 대부분의 발굴조사자들도 마제석촉이 ‘무기 및 사냥도구로 사용되었다’는 견해를 일반적으로 수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근래 일부 고고학 연구자들은 마제석촉이 전쟁무기라기 보다는 신분을 상징하는 유물이었을 것으로 간주하는 견해를 제시한 바 있다. 본고에서는 이에 대해 경주지역의 청동기시대 주거지에서 검출된 마제석촉 123점의 기본적인 속성을 『삼국지』위서 동이전에 보이는 석촉의 용례 그리고 독(毒)의 사용 가능성과 연계하여 이들이 전쟁무기로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아울러 돌화살촉의 용례에 대한 일본의 야요이 시대와 기타 외국의 고고학적 사례를 비교․검토하여 우리나라 청동기시대 마제석촉도 무기로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다. 지질학적인 측면에서 마제석촉이 경도(硬度)가 낮은 쉐일(shale) 혹은 이암(泥岩)계의 암석으로 제작되었음이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연구자들은 석촉의 재질이 그리 단단하지 않기 때문에 전쟁이나 사냥에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본고에서는 재질이 무르다는 바로 그 점 때문에 마제석촉이 전쟁에서 인명을 살상하는데 더 효과적이라는 점을 거론하며 무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였을 것이라는 견해를 제시하였다.

Abstract

The major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the function of polished stone-arrowheads manufactured and used during Korean Bronze Age. Almost all the samples utilized in this paper was excavated from semi-subterranean pit-houses in Gyeongju, located in the southeastern part of Korean peninsula. Although there is a possibility that polished stone-arrowheads may have had symbolic meaning and/or functioned as a status marker, this paper emphasizes that they were a weaponry artifact in the study area in specific and prehistoric Korea in general. So far, many Korean archaeologists have had a tendency to focus their research on the typology of polished stone-arrowheads in conjunction with the chronology, while some other researchers have been interested in the function of the artifact. Recently a few Korean archaeologists began to have emphasized the importance of the artifact more in hunting games than in warfare, while others have a tendency to see the ritual or symbolic meaning with it. However, by combining Chinese documentary sources such as Samguk ji, Hu Han seo, Buk sa, and Jin seo with material evidence of bow and arrow depicted on rock art in Spain, and with stone-arrowheads embedded in human bones in Japan, this paper attempted to demonstrate a critical weaponry role of the artifact in prehistoric warfares in Korean Bronze Age. The importance of the study of typology of arrowheads are not denied in this paper in the first place. This paper attempted to point out that Korean archaeologists will academically be productive, if some of us turn our research orientation away from typology and chronology to the function of artifact in direct association with dynamic past human behavi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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