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역사교과서의 고구려사와 발해사 서술 검토
A critical review on the descriptions regarding Goguryeo and Balhae kingdoms in history text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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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교육과정의 변화내용을 7차 교육과정, 2007년 교육과정, 2009년 교육과정을 비교하여 분석하였다. 역사교육의 방향성이라는 측면에서는 개선되고 있음은 분명하다고 할 수 있지만, 여전히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고 판단된다. 고구려사와 발해사와 관련한 분석내용은 사소한 오류를 지적하기보다는 고구려사와 발해사 인식에 있어서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쟁점과 내용 중심으로 정리한 것이다. 특히 고구려사에 있어서 한사군과 관련한 문제, 국가형성론과 초기기록 문제, 고구려와 수당전쟁과 천리장성 문제, 고구려와 주변 나라의 경계 문제, 문화교류에 대한 서술 문제 등이다. 또한 발해사와 관련해서는 발해 건국과 주민구성, 그리고 발해의 고구려 계승 문제 등에 대해 교과서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하고 분석하면서 약간의 방향성도 제시하였다. 현행 중학교 역사교과서의 고대사 부분은 내용이 너무 많아 학생들이 역사교육의 흥미를 잃고 시험을 위한 암기과목을 벗어나기 어려운 상황으로 판단된다. 이처럼 과거 인간의 삶에 대한 탐구가 암기과목으로 되는 현실이 우려스럽다. 중학교 역사교과서의 고대사 부분은 그 서술 내용을 대폭적으로 줄여야 하며, 전체 역사적 추이와 흐름을 중심으로 한 서술이어야 할 듯하다. 특히 동아시아적 관점, 세계사적 관점에서 우리 역사에 대한 이해가 이루어져야 하며, 지나친 민족 내지 국가 중심의 시각은 점차 대체되어 나가야 할 듯 하다. 아울러 학계가 통설로 인정하는 최근 연구성과가 적극적으로 반영되어야 할 것이지만 가능한 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며, 적어도 내용상으로는 큰 오류가 없도록 구성되어야 할 것이다.
Abstract
In this paper the changes of education schemes in the 7th edition program, 2007 version program, and 2009 version program are reviewed. It is assessed that there is a progressive development in terms of the orientation in the historical education, but there are still some points to improve further. This article presents a summary of issues and epitomes in recognition of the Goguryeo and Balhae history rather than picking up minor errors in descriptive narratives. They include the descriptions of issues on the Four Commanderies of Han dynasty, state formation process, the reliability of the early historical text, warfares with Shui and Tang dynasties, the defense wall structure(Cheolli Jangseong), and the territorial boundaries distinguishing Goguryeo and other neighboring incipient states. In addition to suggesting its educational orientation, issues related to state formation of Balhae, ethnic groups constituting Balhae and the inheritance of cultural identity from Goguryeo to Balhae are addressed in the history of Balhae part. It appears that there are too detailed explanations in ancient history section so that students may easily lose their interest and recognize history confined to a subject to memorize for gaining good scores in exams. Thus it is required to reduce the amount of ancient history section and to emphasize the trajectory of historical development in text. In particular, the viewpoints of the East Asia and worldwide perspectives should be integrated in the interpretation of the Korean history, while nationalistic or state centered perspectives must be limitedly allowed. It is encouraged to include the most recent explanations commonly agreed by scholars from other academic disciplines of the historical research, but it has to be cautious and there would be no errors in factual detai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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