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상섭의 '취우'와 한설야의 '대동강'비교
廉想涉的 ≪驟雨≫與韓雪野的 ≪大同江≫比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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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에서는 염상섭의 장편소설 <취우>와 한설야의 장편소설 <대동강>을 비교 연구하였다. 두 작품에 나타난 6ㆍ25전쟁 시기의 현실을 비교하고 두 작가의 서로 다른 현실인식을 고찰하였으며 6ㆍ25전쟁에 대한 문학적 대응을 비교하고 그러한 차이성이 나타나게 된 원인에 대해 분석하였다. <취우>는 6ㆍ25전쟁을 소재로 하고 있으나 현실과의 대결을 회피하고 방관자적 태도를 취하는 주인공과 개별자적 인물들의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돈과 애정을 둘러싸고 갈등을 일으키는 일상적 삶의 묘사에 치중하고 있다. 이 같은 처리는 염상섭이 해방된 조국의 역사적 사회적 현실을 총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한 데에 이유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결과 그에게 있어서 거대한 역사적 사건은 한갓 “소낙비”의 정도로 축소되고 그 “얼룩”의 묘사는 일상적 삶에로 편향된 것이다. 다른 한편 <취우>는 작가의 주관에 의해 침투된 세계보다는 그 세계의 외부에서 객관적으로 세계를 투시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이는 반공이데올로기라는 경화된 이념의 속박된 상황으로부터 의식의 열림을 뜻하기도 한다. <대동강>은 유엔군의 만행과 평양점령에 적극적으로 대결하는 주인공을 등장시키고 있다. <대동강>은 현실을 반영함에 있어서나 또는 전쟁의 역사적 성격에 대한 가치판단에 있어서나 뚜렷한 경향성을 보여준다. <취우>에서 볼 수 있는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대한 생동하고 섬세한 묘사는 별로 찾아볼 수 없다. 작가가 겨냥하고 있는 것은 전시 평양 노동자들이 보여준 고귀한 애국심과 불굴의 투지, 그리고 필승의 신념이다. <대동강>은 현실 반영과 인물형상부각에서 당 정책에의 호응이 뚜렷이 나타난다. 문학을 “강력한 무기”로 간주한데서 생긴 당연한 결과로서 작품은 혁명적 낙관주의로 일관되고 있는데 그 결과 작품을 단순화시켜 예술적 감화력을 약화시킨 아쉬움도 크다.
Abstract
本論文對廉想涉的長篇小說 ≪驟雨≫與韓雪野的長篇小說 ≪大同江≫進行了比較研究。首先對兩部作品所描寫的 6ㆍ25戰爭時期的現實進行了比較, 並考察了兩位作家對現實的不同認識; 其次對兩部作品所表現的面對 6ㆍ25戰爭的文學之應對進行了比較, 並分析了產生這種差異性的原因。 ≪驟雨≫雖以 6ㆍ25戰爭為題材, 但側重描寫的是回避現實鬥爭, 以旁觀者的態度圍繞金錢和愛情相衝突的個別人物的日常生活,把嚴酷的戰爭描寫為一場“驟雨”。這可能與作家對解放以後韓國社會現實的總體把握不夠有關, 其結果重要的歷史事件被縮小成一場“驟雨”, 作品描寫偏向於日常生活。但另一方面≪驟雨≫在描寫現實方面,表現出要客觀描寫的意志, 這一點說明作者從僵化的反共意識形態的束縛中努力保持了意识的开放。 ≪大同江≫則塑造了積極與敵人做鬥爭的正面主人公形象。≪大同江≫不僅在反映現實上, 還是在戰爭性質的價值判斷上都表現出鮮明的傾向性, 忽略了對市民生活的生動而細緻的描寫,突出地表現了平壤工人們的愛國主義精神和不屈不饒的鬥爭意志以及必勝的信念。≪大同江≫在反映現實與塑造人物形象方面明顯表現出响應黨的文藝政策的烙印。≪大同江≫充滿著革命的樂觀主義, 由於作品過於注重文學的教育功能, 其結果造成作品的簡單化, 影響了作品的藝術感染力。
참고문헌 (8)
- 염상섭, "취우" (1994), 어문각
- 한설야, "대동강" (1961), 조선작가동맹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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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명, "조선 로동당의 문예 정책의 빛나는 승리, in:전진하는 조선문학", pp.35~36 (1960), 조선작가 동맹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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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진하는 조선문학" (1960), 조선작가동맹출판사
- "해방후 10년간의 조선문학" (1955), 조선작가동맹출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