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박재삼 초기 시에서의 ‘슬픔’에 대한 심미적 탐색 연구

A Study on the Aesthetic Exploration of ‘Sorrow’ in Park Jae-sam’s Early Poems

1

조회

0

다운로드

1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이 글의 목적은 시인 박재삼(1933~1997)이 그의 초기 시에서 보여주었던 ‘슬픔’에 대한 관심을 ‘슬픔’에 대한 시인의 심미적 탐색 활동으로 바라보고 그 방법적 특성을 고찰하는 것이다. 박재삼은 야나기 무네요시가 말한 ‘비애미’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그의 시에 ‘가장 슬픈 것’을 ‘가장 아름다운 것’으로 담아내려고 하였다. 그런데 시인의 ‘슬픔’에 대한 심미적 탐색은 방법적 차원에서 다음과 같은 단계들을 통해 이루어졌다. 첫째, ‘한’으로 대표되는 ‘한국적 슬픔’을 심미적 차원에서 관조하는 단계이다. 둘째, ‘슬픔’이 지닌 진실성을 심미적 차원에서 자각하고 그것을 구현해 내는 단계이다. 셋째, ‘슬픔’의 본질을 심미적 차원에서 생의 원동력으로 재정립해 내는 단계이다. 박재삼은 이와 같은 단계들을 통해 ‘슬픔’을 심미적 차원에서 탐색함으로써 ‘슬픔’이 ‘아름다움’으로 존재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들뿐만 아니라 근대적 세계에서도 존재해야만 하는 이유를 분명하게 제시하여 주었다. 그 결과, 박재삼의 초기 시에서 이루어진 ‘슬픔’에 대한 심미적 탐색은 독특한 ‘슬픔 시학’으로서 한국현대시문학사에서 중요한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examine the methodological characteristics of Park Jae-sam’s aesthetic exploration of ‘sorrow’ in his early poems. Based on his sympathy for ‘beauty of sorrow’ mentioned by Yanagi Muneyoshi(柳宗悅, 1889~1961), Park Jae-sam tried to capture ‘the saddest thing’ as ‘the most beautiful thing’ in his early poems. By the way, his aesthetic exploration of ‘sorrow’ was made through the following steps in the methodological level. First, it is a stage to contemplate ‘Korean sorrow’ represented by ‘Han’ in line with pursuing the most beautiful thing. Second, it is the step of realizing and capturing the embodied aspect of ‘sorrow’ in line with pursuing the most beautiful thing accompanied by the truth. Third, it is a step to redefine the essence of ‘sorrow’ as the driving force of life in line with pursuing the most beautiful thing. Through these steps, Park Jae-sam clearly presented both various possibilities that ‘sorrow’ can exist as a beauty and the reason why it should exist in the modern world. As a result, Park Jae-sam’s aesthetic exploration of ‘sorrow’ in his early poems was able to take a important place as a unique poetics for sorrow in the history of Korean modern poetry.

참고문헌 (25)

  1. 박재삼, "춘향이 마음" (1962), 신구문화사
  2. 박재삼, "햇빛 속에서", 문원사 (1970)
  3. 박재삼, "아득하면 되리라" (1984), 정음사
  4. 박재삼, "천년의 바람" (1995), 민음사
  5. 박재삼, "박재삼 시전집 1" (1998), 민음사
  6. 권정우, "박재삼 시에 나타난 슬픔 연구", 한국시학연구, (37), pp.61~82 (2013), 한국시학회[DOI]
  7. 김성희, "박재삼 시의 자연 이미지 고찰 -『춘향이 마음』을 중심으로", 인문학연구, 34(3), pp.47~72 (2007), 인문과학연구소
  8. 김양희, "박재삼의 시와 전후 현대시의 ‘전통’ - 《춘향이 마음》(1962)을 중심으로", 순천향 인문과학논총, 34(4), pp.37~66 (2015), 인문학연구소
  9. 시인을 찾아서—김현문학전집3, "상상력과 인간", pp.1991, 김현
  10. 김현주, "임방울의 ‘쑥대머리’에 대한 담화론적 해석",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13(4), pp.7~30 (2009), 한국문학이론과비평학회
  11. 柳宗悅, "조선을 생각한다" (1996), 학고재
  12. 맹문재, "박재삼의 시에 나타난 가난 인식 고찰", 비평문학, (48), pp.147~179 (2013), 한국비평문학회
  13. 문흥술, "한(恨)의 질적 변용과 절대 세계로서의 자연—박재삼론", 인문논총, 17, pp.5~25 (2008), 서울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14. 박재삼, "한국전후문제시집" (1961), 신구문화사
  15. 박재삼, "너와 내가 하나로 될 때" (1984), 문음사
  16. 박진희, "박재삼 시에 드러난 온전성에 대한 지향으로서의 슬픔", 어문연구, 90, pp.233~269 (2016), 어문연구학회[DOI]
  17. 박현수, "전후 초월주의의 그늘과 그 극복 ―박재삼론", 한국민족문화, (35), pp.129~152 (2009), 한국민족문화연구소
  18. 심재휘, "박재삼의 시집 『춘향이 마음』에 나타난 상상력의 구조", 상허학보, 28, pp.325~354 (2010), 상허학회[DOI]
  19. 여태천, "박재삼의 시와 서정의 문법", 동악어문학, (52), pp.293~320 (2009), 동악어문학회
  20. 오세영, "20세기 한국시인론" (2005), 도서출판 월인
  21. 유영희, "박재삼의 시 의식과 서정성", 우리말글, 77, pp.299~331 (2018), 우리말글학회[DOI]
  22. 이광호, "새로 쓰는 한국시인론" (2003), 백년글사랑
  23. 이상숙, "박재삼 시에 나타난 ‘마음’의 의미", 비평문학, (40), pp.207~235 (2011), 한국비평문학회
  24. 이숭원, "박재삼 시의 자연과 생의 예지", 문학과 환경, 6(2), pp.55~75 (2007), 문학과환경학회
  25. 조동구, "박재삼의 초기시 연구", 배달말, (33), pp.301~317 (2003), 배달말학회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8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