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삼 시에 드러난 온전성에 대한 지향으로서의 슬픔
Sorrow as an Oriented on wholeness in Park Jae-sam' Po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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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글은 ‘슬픔’이 ‘온전성의 그리움에서 오는 아픔’이라는 가정을 수용하는 데서 출발하여 박재삼의 시에 발현되고 있는 ‘슬픔’이 존재의 온전성에 대한 지향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을 밝히는 데 목적을 두었다. 박재삼 시의 경우 ‘온전성’은 인간됨의 조건이라 할 수 있는 진 ‧ 선 ‧ 미의 층위에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자연이 그 표상이 되고 있다는 특징을 보인다. 구체적으로 ‘진(眞)’은 우주적 이법에 대한 인식과 성찰의 측면에서, ‘선(善)’은 윤리적 감각과 실천의지의 측면에서, ‘미(美)’는 심미적 지평으로서의 측면에서 연결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온전성에 대한 지향과 슬픔의 발현은 전기시에서는 주로 ‘미’의 측면에서 후기시에서는 ‘진’과 ‘선’의 측면에서 주로 드러나는 양상을 보인다. 박재삼 시의 ‘슬픔’은 단순한 감각의 차원에서 발현되는 정서가 아니다. 원인에 있어서나 발현 양상에 있어서 매우 다성적인 의미를 담지하고 있는, ‘종합 지적 성격’을 갖는 정서라 할 수 있다. 슬픔의 정서를 인간됨과 관련한 온전성의 지향으로 연결함으로써 상투화된 의미의 경계를 초월함은 물론, 관념적 · 실존적 층위에서 모두 의미의 지평을 확장했다는 데 박재삼 시의 의의가 있다.
Abstract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clarify that emotions in Park Jae-Sam's poetry such as sorrow which are merely assessed as thoroughly being on personal level are not only based on the poet's temperament or personal affairs but they are related to awareness of reality and subsequently to criticism on it and that; its medium is the emotion of compassion based on sorrow. This article is intended to illuminate a point placed the 'sorrow' that appears at the Park Jae-sam' Poems that comes from the orientation about the wholeness. Park Jae-sam' Poems case of ‘wholeness’ is connected over true·good·beauty and Nature is its representation. Sorrow of Park Jae-sam' Poems is not a sentiment expressed at the level of mere sensation. First, Sorrow of Park Jae-sam' Poems connected beauty. This beauty go beyond simple aesthetic dimension. At the Aesthetic dimension sorrow is disclosed image of twinkle. Beauty is delicacy may relate to innocence. Second, Sorrow is active in terms of moral sentiment turned out to be. Sadness can share of self-oriented sorrow, and community oriented sorrow. Self-oriented sorrow turned out to be introspection. The sadness of community oriented Go to unity. The sorrow have paradoxical power. Lastly, emerging in the process of sorrow in the cognitive dimension is exploring nature and source oriented. Nature and a man of great promise as a ‘unfinished’ in poems of this trend for the rite is complete with human existence seems visible aspect through the contrast. Sorrow of Park Jae-sam' Poems includes a very complex means. It has a comprehensive intellectual nature. Significance of the Park Jaesam' Poems is having escaped from a fixed meaning by connecting the emotion of sadness with orientation about the whole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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