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창작과 비평』의 매체이념과 1960년대 통치성의 문제
The media-ideology of the Quarterly Changbi and governmentality in 1960’s
0
조회
0
다운로드
5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이 글은 초기 『창작과 비평』의 매체이념과 ‘통치성’의 관계를 파악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당시 정부는 반공과 관련된 기호들을 내면화시키면서, 그리고 국민들에게 자발적으로 현 상황에 대한 불만을 정부의 시책에 대한 동조로 전환시키는 기술을 개발하면서 반공주의와 관련된 강압과 기율이 상호보완적으로 작동하는 균형지점을 찾는 데 성공했다. 『창작과 비평』이라는 잡지 매체의 편찬 주체와 주요 필진의 시선에 있어 문제적인 것은 바로 이러한 통치성의 작동과 재생산이었으며, 그러한 문제의식은 여러 수록 문건에서 다양한 형태로 드러난다. 『창작과 비평』의 필진이 일관적으로 드러내려 했던 문제는 금기와 명령을 생산하는 주권권력이나 규율권력에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금기와 명령의 이분법을 넘어서, 그것이 국민으로서의 정체성을 담보하는 기율의 차원으로 환원되는 메커니즘을 제공하는 조절권력의 문제에까지 눈을 돌리려 하였다. 결국 이들의 시선에 잡힌 것은 금기와 규율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자발적으로 받아들이고 재생산하는 1960년대 체제 일원들의 행동양식이었다.
Abstract
This paper aims to reveal the relation of the media-ideology and governmentality in 1960’s. The Korean government was able to establish a balance-point of the coercion of anticommunism and conformity to the policies of the government. The subjects of the publication of the Quarterly Changbi criticized the problem and this can be found in various types of writings on the magazine. The magazine focused on the problems not only of authority of prohibition and order, but of the authority of control. People accepted and reproduced these authorities of the government in the process of establishing their own identities as a Korean citizens in 1960’s.
참고문헌 (8)
- "창작과 비평 제 1호~14호"
- 김현주, "『창작과비평』의 근대사 담론-후발자본주의 사회의역사적 사회과학", 상허학보, 36, pp.443~483 (2012), 상허학회
- 권보드래, "4월의 문학혁명, 근대화론과의 대결 -이청준과 방영웅, 『산문시대』에서『창작과비평』까지", 한국문학연구, (39), pp.269~312 (2010), 한국문학연구소
- 김영식, "창비와 나와 우리시대", 창작과 비평 (1996)
- 김준현, "반공주의의 내면화와 1960년대 풍자소설의 한 경향-이호철ㆍ서기원의 단편을 중심으로", 상허학보, 21, pp.72~88 (2007), 상허학회
- 신충식, "푸코의 계보학적 접근을 통한 통치성 연구", 정치사상연구, 16(2), pp.126~162 (2010), 한국정치사상학회
- 김학재, "정부수립 전후 공보부․처의 활동과 냉전 통치성의 계보", 대동문화연구, (74), pp.61~97 (2011), 대동문화연구원
- 정일준, "박정희 정권기 개발독재 비판―비교역사사회학적 접근", 역사비평, (95), pp.68~92 (2011), 역사문제연구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