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 조선의 또 하나의 프롤레타리아 문학–룸펜프롤레타리아, 농업노동자, 유곽의 여성들-
An Alternative Proletarian Literature in Colonial Korea : The Lumpenproletariat, Agricultural Workers, and Yūkaku Wo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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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은 프로문학에서 부정된 룸펜프롤레타리아라는 개념에 주목했다. 이를 통해 프로문학을 재구성하는 데에 일조하고자 했다. 구체적으로 카프 작가가 아니었던 채만식과 이효석의 글을 통해 논의를 전개했다. 채만식을 소각인과 연대하지 않은 농업노동자를, 이효석은 공장남성노동자와 대극에 있는 유곽의 여성들의 파업을 그렸다. 이들은 프롤레타리아가 아니다. 그러나 이들의 움직임은 카프 작가가 전망하는 미래의 외부를 보여준다. 또한 소련과 전위 운동에 대한 거리를 다룬 소설도 함께 검토했다. 이를 통해 카프가 바라보지 못하는 프로문학의 계보를 그려보았다. 실제로 존재하는 룸펜프롤레타리아를 맑스주의의 규정대로 ‘쓰레기’로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가지는 힘은 프롤레타리아와 동등한 것임을 주장했다.
Abstract
This paper focuses on the concept of "Lumpenproletariat" which the orthodox Korean proletarian literature repudiated. In so doing it attempts to reconfigure our understanding of Proletarian literature. More specifically, I discuss the works of Ch'ae Man-sik Lee Hyo-sok, two writers who did not belong to the official proletarian organization of the KAPF. Ch'ae depicted agricultural workers who did not stand in solidarity with tenant farmers while Lee depicted the strike of red light district workers by contrasting their situation with that of male factory workers. Such characters were not considered proletarians by the KAPF. However their movements shows us an outline of a future that the KAPF could not envision. I also analyze a novel dealing with the distance between the Soviet Union and the avant-garde movement. Through this, I trace another genealogy of proletarian literature, again outside of the scope of the KAPF. I argue that these Lumpenproletarians were not, as per Marx's definition, "trash" but rather a force of equal importance to that of the proletari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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