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바르트 뭉크를 통한 이승하의 세 가지 시선
Three Aspects of Lee Seung-ha toward Edvard M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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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는 이승하와 에르바르트 뭉크의 소통을 연구한 것이다. 이승하는 뭉크의 네 작품, <병든 아이>, <불안>, <절규>, <미역감는 남자들>을 「畵家 뭉크와 함께」, 「병든 아이-에르바르트 뭉크의 그림 1」, 「불안-에르바르트 뭉크의 그림 2」, 「미역감는 남자들-에르바르트 뭉크의 그림 3」 으로 형상화하였다. 그런데 이승하는 이 네 작품만이 아니라 이 네 작품이 실린 『사랑의 탐구』, 『욥의 슬픔을 아시나요』, 『폭력과 광기의 나날』 을 통해 지속적으로 연계하여 자신의 시의식을 형상화하였다. 그래서 본 연구도 이승하의 세 시집 전체를 통해 뭉크의 네 작품과 연계하여 시인의 개인사, 한국 현실, 인류사 문제를 연계하여 연구하였다. 이승하와 뭉크의 소통은 단순한 뭉크와 뭉크 그림에 대한 동경과 찬사가 아닌 뭉크의 화제를 통해 이승하의 개인사와 한국현실과 인류사 내의 문제의식을 드러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더 나아가 이승하의 개인사 문제가 그만의 문제가 아니라 1980년대 한국 현실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인류사의 문제로 연결된다는 데 의의가 있다.
Abstract
Many of Korean modern poets composed their works under the influence to masterpieces of Western painting. Lee Seung-ha wrote the poetry for much the same reason as other poets. Lee Seung-ha taken lyrical inspiration through picture of Edvard Munch. It requires consideration from various aspects. First, Lee Seung-ha embodied his own family history into poems via The Sick Child of Edvard Munch. However, while the family history of Munch was images of disease and death, Lee Seung-ha’s embodiment is from the aspect of forgiveness and judgment. Second, Lee embodied the fear of Korean reality in 1980s via Anxiety of Munch, a work that is reminiscent of war, division, and reign of terror in 1980s to Lee. Lee expresses in his poems that the cause of all the anxiety was war and division. Third, Lee shows perception of the history of human. He addresses violence as a problem in human history via a new interpretation of Bathing Men of Munch, especially perceiving that problems in human history such as male chauvinism and violence are caused by masculinity via the male genitals in the painting. While Lee Seung-ha is inspired by Munch in terms of various poetic concepts, but he does not receive the inspiration as it is. His poetic inspiration via Munch is not fixed, rather expanded and transformed into problems of family history, modern history, and human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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