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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훈 문학과 한국현대문학의 타자들

Choi, In-hun’s lterature and other writers of korean modern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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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이 논문은 최인훈의 글에 나오는 한국현대문학의 타자들 곧 ‘이광수·박태원·이태준 등의 소설가’와 그들의 문학에 대한 비평적 언술을 하나의 독립된 텍스트로 구성하고 비판적으로 검토한 것이다. 논의 내용을 요악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우리가 새롭게 구성한 그 독립된 텍스트의 중심에 놓인 것은 현실에 대한 작가로서의 대응 태도와 글쓰기 전략의 모색이다. 둘째, 이 텍스트의 중심에 놓인 문학의 정치성이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통치 권력과 그 정치적 지배에 대한 명백하고 직접적인 비판’을 문제 삼는 대단히 단순하고 폭 좁은 성격의 것이다. 셋째, 문학의 정치성에 대한 이 같은 인식을 뒷받침하는 것은 망명의 논리이다. 이것은 문학사의 실제와는 크게 어긋난 것으로, 문학과 정치의 관련에 대한 사유를 스스로 제한하는 논리이다. 넷째, 최인훈 문학은 한국현대문학의 타자들 특히 박태원과 이태준 등과의 만남을 통해 굴절의 형식이 의미 있는 저항의 형식일 수 있다는 인식에 이르렀다. 다섯째, 이처럼 일제 강점기 문학사의 타자들을 만남으로써 새로운 단계로 나아갈 수 있었다. 그러나 문학의 정치성에 대한 인식의 문제점으로 인해 문학과 정치의 관련에 대한 사유를 더 넓고 깊게 추구할 수 있는 길을 스스로 차단하였다.

Abstract

This article studied critical statements about the others of Korean modern literature in Choi, In-hun’ literature. First, those are related to the groping for the manner of response to the reality as a author and for writing strategy. Second, the peculiarities, which are the central theme of his speculation, has quite simple and narrow meaning-evident and direct criticism toward unforgivable ruling power and its political governance. Third, a hypothesis to support his notion about the peculiarities of literature is a hypothesis of exile. According to this hypothesis, it is impossible to acquire desirable political speculation of literature in his country. Forth, by encountering the others like Park, Tae-won and Lee, Tae-jun, Choi, In-hun‘s literary self was able to reach to the notion that refraction could be a form of resistancethat coincides with its contents. Fifth, and finally, by encountering the others of Japanese colonial period, Choi, In-hun‘s literary self was able to advance to a new stage. However, broader and deeper speculation about the relation between the politics and the literature was blocked by him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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