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醇言과 精言妙選의 시학 사상

Thinking about poetic phylosophy ofSun-on and Jungonmy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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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본고는 순언의 철학 사상과 정언묘선의 시학 사상이 많은 면에 있어 상관성을 가진다는 것을, 순언 속에 담긴 미의식과 철학성을 중심으로 정언묘선과 유비적 방법을 통해 비교 분석해 보았다. 그 결과 이 둘은 모두 비움을 통한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는 음의 철학적 특성을 지녔고, 자연스러움 속에서 인위성을 훌쩍 뛰어넘는 기교 이상의 무기교의 멋을 추구함을 알 수 있었다. 이 무기교의 멋이란 기교가 없음이 아니라, 大音과 무위로 상징되는 기교 이상의 기교이다.율곡의 이런 미의식과 시학 사상이 도덕경에서 많은 영향을 입은 것임을, 순언을 통해서 확인해 보았으며, 그런 점에서 율곡의 순언과 정언묘선은 같은 사상적 지향을 가지고서 하나는 윤리 수양서로써 또 하나는 시학으로써 드러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무위의 사상적 磁場을 지닌 율곡의 시학은 문예 미학인 동시에 실천적인 윤리학을 지향한다.아울러 시의 존재론적 본질이 음적 속성에 있다는 것을 여러 면에 걸쳐 살펴보았으며 그를 통해 율곡 시학의 음적 속성이 지닌 의미가 무엇인가도 살펴보았다. 그것은 마음의 沖을 통한 물과 아의 합일 속에서, 천연의 자연스러움과 마음의 淸靜을 희구하는 것으로, 시의 존재론적 본질을 정확히 이해한 깊은 통찰에서 나온 것이었다. 그래서 그에게 있어 시는 가슴의 찌꺼기를 씻어내는 沖의 방편이고 澹泊 속에 머무는 하나의 길이었던 것이다.

Abstract

I analyzed Sun-on and Jungonmyoson by analogic methods in this paper. these two works have much corelationship in philosophy and poetic esthetics. as a result, these two have oriental philosophy, Yin that is emphasizing nature by emptying. By following non-technic, Yulgok shows stylishness overwhelming artificiality. non-technic is not no-technic but technic beyond artificiality implying great-Yin and leaving nature as it is. In Sun-on, we can know that Yulgok's esthetics and poetic phylosophy was influenced by Dodukyung in that point, Sun-on that is an ethical book and Jungonmyoson that is a collection of poems have the same phylosophical end. So Yulgok’s poetry that is underlied by leaving nature as it is pursues not only literatural esthetics but also actual ethics. we also looked into that ontological essence of poetry is in Yin and what is Yin in Yulgok’s poetry. That is following simpleness of nature and calmness of mind by emptying. that is from insight for ontological essence of poetry as regarding him, poetry is a means for catharsis and a road to simpleness.

참고문헌 (14)

  1. "율곡전서"
  2. "정언묘선"
  3. "순언"
  4. "도덕경"
  5. 기태완, "정언묘선" (1999), 보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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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김태환, "율곡시대의 미학" (2003), 신아출판사
  8. 김학목, "율곡 이이의 노자" (2001), 예문서원
  9. 박재주, "주역의 생성논리와 과정철학" (1999), 청계출판사
  10. 오세영, "시의 길, 시인의 길" (2002), 시와시학사
  11. 이경재, "非의 시학" (2000), 다산글방
  12. 이연세, "고전비평 용어연구" (1998), 태학사
  13. 장파, "동양과 서양, 그리고 미학" (1999), 푸른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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