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수익교환스왑계약의 체결과 경영판단원칙의 적용: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 2016. 8. 24. 선고 2014가합10051 판결
The Execution of Total Return Swap and the Application of Business Judgement Rule
0
조회
0
다운로드
9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대상 판결은 특정회사가 관계회사에 대한 지분을 확보함으로써 궁극적으로 특정회사와 관계회사 모두가 속해 있는 기업집단의 존속을 도모하기 위해 체결한 일련의 파생상품계약이 경영판단원칙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다룬 독특한 사건이다. 대상 판결이 중요성을 갖는 것은 기업집단 단위의 경영권 방어를 위하여 개별 회사 관점에서 불이익하거나 타산이 맞지 않는 거래를 한 경우에 이를 경영판단원칙의 관점에서 어떻게 다루어야 할 것인지를 다룬 사례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대상 판결이 ① 거래의 대상이 되는 총수익교환스왑계약의 위험성에 대한 적절한 고려를 하지 않았다는 점, ② 개별 회사가 관계회사에 대한 지분을 잃게 되면 다른 기업집단에 속하게 될 경우 개별 회사의 관점에서 두 가능성에 대한 손익의 비교형량이 이루어지지 않았음에도 그 점을 간과한 점, ③ 자기거래 또는 신용공여행위의 해당 여부에 대한 판단이 다소 성급하게 이루진 것으로 보이는 점에서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과거 경영판단원칙의 예와 비교해 보면 대상 판결은 너무도 ‘명쾌하게’ 문제가 된 회사의 경영진들을 면책하여 준 것은 아닌가 생각한다. 결과적으로 기업집단과 그 동일인을 일체로 생각하고 동일인의 이익을 위해서 기업집단 내지 계열회사에 대하여 희생을 강요하는 구시대적 관행을 정당화하는데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점에서, 대상 판결의 입장은 재고의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
Abstract
The court decision of this case (hereinafter referred to ‘Decision’) is on a series of derivative contracts entered into by the company in question (hereinafter referred to ‘A Corp.’) to effectively acquire the shares of the affiliated company and eventually to survive the corporate group to which both the affiliated company and A Corp. belong. Decision is a unique case dealing with whether or not it meets the business judgement rule when the managers made the arrangement which is disadvantageous from the viewpoint of their company but necessary for the corporate group not to dissolve. The author concluded that the Decision is not justifiable. Because (1) it did not properly considered the risk of the total return agreement, (2) it did not balance between the two presumptive situations in which A Corp. may belong to the current corporate group or to the other corporate group, (3) it’s judgement on self-dealing or credit provision action lacks the sufficient legal grounds. Especially when compared with the example of past business judgment rule cases, I think that the Decision exempted the management team of A Corp. “too clearly”. As a result, there is a possibility that it can be misleading to justify the old-time practice of forcing corporate groups or affiliates to sacrifice for the benefit of the owner by considering the corporate group and the owner as one subject. Therefore the author wants to conclude that the Decision should be reconsidered considering the foregoing points.
참고문헌 (33)
- 권오상, "금융의 대량살상무기" (2013), 탐진
- 권윤구, "주식회사법대계 II" (2016), 법문사
- 권재열, "주식회사법대계 II" (2016), 법문사
- 권재열, "대표소송의 개선과 다중대표소송의 도입을 위한 2016년 상법개정안의 검토- 델라웨어주의 관련 법제 및 판례 동향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 경영법률, 27(1), pp.135~165 (2016), 한국경영법률학회
- 김건식, "회사법 (제2판)" (2016), 박영사
- 문호준, "부실계열회사의 처리에 관한 법적 쟁점", BFL, (59) (2013)
- 문화경, "우리나라 판례에 나타난 경영판단 원칙과 상법상 경영판단 원칙 도입의 필요성", 동아법학, (61), pp.279~312 (2013), 법학연구소
- 송옥렬, "株主의 富와 會社의 損害에 관한 判例의 再檢討연구논문", 사법, 1(2), pp.43~74 (2007), 사법발전재단
- 송옥렬, "상법강의" (2017), 홍문사
- 이상훈, "합병의 본질과 선관의무에서의 ‘손해’ - 주주이익론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제안하며 -", 법조, 59(5), pp.168~224 (2010), 법조협회
- 이상훈, "TRS(총수익교환스왑)거래를 이용한 경영권 방어행위의 적법성", 기업지배구조연구, 53(겨울) (2016), 경제개혁연구소
- 이철송, "회사법강의" (2017), 박영사
- 임재연, "회사법Ⅱ" (2017), 박영사
- 임정하, "총수익스왑약정과 자본시장법상 대량보유보고규제", 증권법연구, 18(1), pp.69~98 (2017), 한국증권법학회
- 임정하, "총수익률스왑과 의결권 행사", BFL, (83) (2017)
- 임홍근, "한국 상법전 50년사" (2013), 법문사
- 정동윤, "주석 상법: 회사법(3)" (2014), 한국사법행정학회
- 정동윤, "주석 상법: 회사법(5)" (2014), 한국사법행정학회
- 정준우, "주요주주 등 이해관계자와의 거래제한에 관한 규정의 문제점 검토", 법과정책연구, 16(3), pp.55~87 (2016), 한국법정책학회
- 천경훈, "LBO 판결의 회사법적 의미 – 이사는 누구의 이익을 보호해야 하는가? –", 저스티스, (127), pp.204~246 (2011), 한국법학원
- 천경훈, "기업집단법제에 관한 연구 - 기업집단 소속회사의 손익판단을 중심으로 -", 기업법연구, 29(3), pp.39~71 (2015), 한국기업법학회
- 최문희, "독일에서의 이사의 의무위반과 배임죄", BFL, (36) (2009)
- 최민용, "바람직한 LBO의 기준", 기업법연구, 30(1), pp.107~139 (2016), 한국기업법학회
- 황남석, "계열회사의 경업금지의무 위반에 대한 경업금지가처분과 그 간접강제", 법조, 56(11), pp.264~299 (2007), 법조협회
- 福島良治, "資金運用を目的としたデリバディブ取引に関する会社の内部統制取引に関する会社の内部統制", 金融法務事情, (1763) (2006)
- 受川環大, "デリバティブ取引による資金運用と取締役・監査役の責任", 金融・商事判例, (1325) (2009)
- Cox, James D., "On Corporations" (2016)
- Stout, Lynn, "The Shareholder Value Myth: How Putting Shareholders First Harms Investors, Corporations, and the Public" (2012)
- Goette, Wulf, "Münchener Kommentar zum Aktiengesetz" (2016)
- Hopt, Klaus J., "Aktiengesetz Großkommentar" (2004)
- Wagner, Tobias, "Die Untreue des Gesellschafters in der einfachen und konzernierten Einmann-GmbH: Zugleich eine strafrechtliche Bestimmung des existenzvernichtenden Eingriffs" (2005)
- Waldbronn, Günter Gribbohm, "Untreue zum Nachteil der GmbH", ZGR (1990)
- Zollner, Wolfgang, "Kölner Kommentar zum Aktiengesetz" (19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