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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적 근대성의 공간적 전회

Spatial Turn of Emotional Moder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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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은 감성적 근대성의 공간적 전회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밝히고자 한다. 이를 위해 나는 우선 그 전회의 기본개념들인 장소와 공간에 관한 논의들을 감성인문학의 관점에서 재구성할 것이다. 이어서 르페브르의 주저인 『공간의 생산』이 소개하는 ‘삼중변증법(dialectique de triplicité)’적 공간이론을 살펴볼 것이다. 공간의 삼중변증법은 비록 예비적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감성인문학의 관점에서 비판적 지역학을 전개하기 위한 방법으로서의 ‘공간적 사유(spatial thinking)’를 가장 잘 시연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르페브르의 공간이론 안에서 공간과 신체의 상관성에 관한 논의가 다루어지게 될 것이다. 이 논의는 공감장과 신체, 특히 구조화하는 공감장을 형성할 수 있는 감성적 주체성의 동인 및 감성적 주체화의 조건을 공간적으로 사유하면서 탐문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이다. 또한 (사회적) 공간과 (사회적) 감성 사이의 상동성 혹은 구조적 동형성을 추적하기 위한 공감장 개념을 보다 심층적으로 체계화하기 위한 예비작업이기도 하다.

Abstract

This paper intends to clarify what it means for the spatial turn of emotional modernity. To this end, I will first reconstruct the discussion of places and spaces, the basic concepts of the previous period, from the perspective of emotional humanities. Next, I will examine the spatial theory of “dialectique de triplicité” introduced by H. Lefebvre’s book, The Production of Space. Although the “dialectique de triplicité” of space remains at the preliminary stage, it best demonstrates ‘spatial thinking’ as a way to develop critical locality studies from the perspective of emotional humanities. Finally, I will discuss the relationship between space and body in Lefebvre’s spatial theory. This discussion is part of the work to explore spatial thinking about the drivers of emotional subjectivity and the conditions of emotional subjection that can form the sympathy and body, especially the structuring a field of sympathy. It is also a preliminary work to further deepen und systematize the concept of sympathetic field to track homology or structural isomorphism between (social) space and (social) e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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