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균의 ‘메이지 유신’ 이해에 관한 소고(小考)
A Study on Okgyun Kim’s Perception on Meiji Resto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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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연구 목적: 본 연구는 갑신정변을 주도한 김옥균이 일본의 메이지 유신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었으며, 그의 메이지 유신에 대한 이해가 갖는 의미가 무엇인가를 탐구하고자 하였다. 연구 방법 : 일본과는 다른 문인 통치의 전통을 갖는 조선에서 무인 통치의 전통 속에서 생겨난 메이지 유신과 같은 변혁을 도모한다는 것이 과연 가능한 것일까?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근본적 물음에 답하기 위해, 실제로 정변 지도자 김옥균이 남긴 저작물에 대해 분석하고 그가 갑신정변을 전후하여 취한 행적들을 추적하여 그의 메이지 유신에 대한 인식을 검토해 보았다. 연구 내용: 김옥균은 메이지 신정부와 그 추종 세력이 내건 유신의 당위성과 표면적 성과에 호도되어 그 이면의 봉건성과 침략성을 충분히 읽어내지 못했음을 알 수 있었다. 결론 및 제언: 김옥균의 메이지 유신 이해에서 보이는 한계는 그의 개인적인 한계라기보다는, 문인 통치와 무인 통치의 정치 문화와 멘탈리티가 갖는 양국 간의 차이와 간극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보여주는 사례로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
Abstract
This thesis is intended to delve into Okgyun Kim’s perception on Meiji Restoration of Japan and its historical significance. In Korean academia, Gapsin Coup has been habitually regarded as an premature reformative attempt taking Meiji Restoration as an example. Was, however, it possible for Literati Joseon, which unlike Japan lacked in the tradition of military rule, to follow the model of Meiji Restoration? As the first step to get an answer to this question, this study explores Kim’s works and activities during his stay in Japan before and after the Coup. It reveals that misled by its superficial revolutionary nature and achievements, he failed to get a comprehensive understanding of feudal characteristics and invasiveness that this Japanese reformation plan had. This shows Kim’s failure is not only ascribed to his limit in individual capability, but also a huge gap between the two different governance cultures: rule by literati and by samur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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