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요대발해인 고모한(高模翰) 관련 기록의 검토와 후손들의 활동 연구

Examination of Records concerning a Balhae individual named Go Mo-han(高模翰), who lived during the Liao period, as well as His Descendants

0

조회

0

다운로드

3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이 글은 새로 확인된 두 점의 묘지(墓誌)를 통해 요초(遼初) 최대 공신(功臣)인 발해인 고모한의 초기 행적에 대한 의문점을 해결하고, 그의 후손들의 행적을 연구하여 가계도를 복원한 글이다. 그 결과 그의 고려 내투와 고려 태조 왕건의 딸과 혼인했다는 『遼史』의 기록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고모한 사후 후손 중 일부는 서경도(西京道)-삭주(朔州)로 이주(移住)하여 가계를 이어간 사실을 확인했는데, 이는 요초 발해인에 대한 강제 천사(遷徙)를 제외하면, 발해인 가계가 서경도로 이주해 간 최초의 사례로 판단된다. 다만 그들의 이주가 자발적이고 자연스러운 것이었는지, 아니면 요 조정에 의한 것인지 그 배경에 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아울러 요말(遼末) 서경도-삭주에서 가계를 이어간 고영견(高永肩)과 동경도(東京道) 요양(遼陽) 일대에서 가계를 이어간 고정(高楨) 모두 고모한의 ‘5세손(世孫)’인데, 동시대를 살아간 두 인물은 서로의 존재를 몰랐던 것으로 추정된다. 요초 이후 공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너무 멀리 떨어진 상황이 두 사람 모두 고모한의 후손임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인식하지 못하게 만들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Abstract

In this article, two recently found tomb epitaphs[Myoji(墓誌)] were examined and consulted to recreate the early life of Go Mo-han, who was originally from the Balhae society but later named by the Liao government as a ‘Meritorious vassal’ in the early days of the Liao dynasty. Also explored are the lives of his descendants, with the intention to eventually create a family tree for this particular Go house originating from the collapsed Balhae dynasty. Examination revealed that the Liaoshi(遼史) record of him fleeing to the Goryeo dynasty and marrying the daughter of Wang Geon, founder of Goryeo, is actually false. Records also confirm that after Go died some of his descendants moved to the Seogyeong-do(西京道) Province’s Sakju(朔州) area, revealing a rare example of Balhae refugees taking residence in a region other than those which housed forcibly relocated Balhae population. It is also revealed that Go’s descendants, who lived for generations in different regions such as Go Yeong-gyeon(高永肩, ?~?) in the West and Go Jeong(高楨, ?~1159) in the East, which was the Donggyeong-do(東京道) Province’s Yoyang(遼陽) area, never knew of each other albeit being both fifth-generation descendants of Go.

참고문헌 (26)

  1. 권용철, "발해인 高模翰과 그의 후예에 대한 검토", 고구려발해연구, 66, pp.201~220 (2020), 고구려발해학회[DOI]
  2. 나영남, "契丹의 渤海遺民에 대한 移住政策", 동양사학연구, (124), pp.101~136 (2013), 동양사학회
  3. 박순우, "10~14세기 ‘渤海人’ 연구", 박사, pp.2017
  4. 박순우, "요대 사환한 발해인들의 지향(指向) 검토", 고구려발해연구, 65, pp.279~300 (2019), 고구려발해학회[DOI]
  5. 박옥걸, "高麗時代의 歸化人 연구" (1996), 국학자료원
  6. 이용범, "遼代 東京道의 발해유민", 史叢, 17・18 (1973)
  7. 이용범, "遼代 上京・中京道의 발해 유민", 白山學報, 15 (1973)
  8. 이효형, "발해의 멸망과 유민의 제양상 ―東丹國 관련 渤海遺民을 중심으로―", 白山學報, 72 (2005)
  9. 임상선, "遼代 渤海人의 再遷徙 事由와 그 內容", 백산학보, (97), pp.171~201 (2013), 백산학회
  10. 임상선, "渤海人의 契丹 內地로의 강제 遷徙와 居住地 檢討", 고구려발해연구, 47, pp.185~215 (2013), 고구려발해학회
  11. 정용숙, "高麗史의 諸問題" (1986), 삼영사
  12. 허인욱, "새롭게 본 발해유민사" (2019)
  13. 황인규, "새롭게 본 발해유민사" (2019)
  14. 김위현, "遼金史硏究" (1985), 裕豐出版社
  15. 나영남, "요·금시대 이민족 지배와 발해인" (2017), 신서원
  16. 서병국, "발해국과 유민의 역사" (2000), 대진대학교출판부
  17. 이효형, "발해 유민사 연구" (2007), 혜안
  18. 임상선, "새롭게 본 발해유민사" (2019), 동북아역사재단
  19. 苗霖霖, "遼⋅金時期渤海遺民高氏家族考述", 北華大學學報(社會科學版), 14(3) (2013)
  20. 苗霖霖, "渤海史論集" (2013), 中國文史出版社
  21. 苗霖霖, "渤海史論集" (2013), 中國文史出版社
  22. 苗霖霖, "遼金歷史與考古 6" (2015), 遼寧敎育出版社
  23. 王善軍, "世家大族與遼代社會" (2008), 人民出版社
  24. 王曄, "由武功到文治-試論遼代渤海高模翰家族的轉變", 赤峰學院學報(漢文哲學社會科學版), 31(12) (2010), 赤峰學院出版社
  25. 劉俊喜, "遼金史論集 6" (2001), 社會科學文獻出版社
  26. 向南, "遼代石刻文編" (1995), 河北敎育出版社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1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