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2020 발행 『중학교 역사 ②』 교과서 「선사문화와 고대국 가의 형성」 지도‧그림자료 검토

Reviewing 2020 Middle School History Textbook 「Prehistory and Formation of Ancient Countries」 Map and Picture Data

0

조회

0

다운로드

4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이 논문은 2020년에 발간된 『중학교 역사②』 교과서 제Ⅰ장 「선사문화와 고대국가의 형성」에 나오는 지도‧그림자료를 검토하였다. 분석 결과 다음과 같은문제점과 개선사항이 있었다. 학계의 연구성과가 미흡하게 반영된 경우이다. 「선사문화와 고조선」에서는한반도의 구석기 유적 분포도에서 순천 월평 유적 같은 전라도 지역의 최근 발굴성과를 반영하지 못했다. 「삼국의 성립과 발전」에서는 백제가 4세기 근초고왕 대에 마한을 병합했다는 주장이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 그러나 백제의 영산강 유역 진출은 5세기 후반~6세기 중반으로 보는 것이 현재 통설이므로 교과서 내용도 이를 반영할 때가 되었다. 5세기 고구려의 영역지도에서도 북방과 남방 진출의 범위에 있어 일부 교과서가 학계의 연구를 흡수하지 못해 수정이 필요하다. 「삼국의 문화와 대외교류」에서는 삼국 및 가야와 서역 간 문화교류를지나치게 단선적인 직접 교류로 한정하였다. 학계의 연구는 직접적인 인적 교류보다는 중국과 북방세력을 매개로 한 전래로 파악하는 것이 다수 설이다. 오류 및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경우도 많았다. 「선사문화와 고조선」에서는 고인돌의 분류와 분포지도에서 개석식(덮개식) 고인돌을 다루지 않았다. 우리나라의 현존 고인돌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개석식 고인돌이 교과서에서 다루어지지 않는 것은 고인돌을 올바르게 인식하는 데 개선할 사안이다. 고조선의 문화범위 지도에서는 고조선의 시기 변화를 반영하지 않아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 「삼국의 성립과 발전」에서는 6세기 진흥왕대 북방 진출 범위를 표시한 지도에서, 568년 신라가 상실한 것으로 추정되는 안변 이북의 영역을 표시하지 않은 교과서가 있었다. 4~5세기 고구려의 국제관계를 도식화한 그림에서는백제와 남조의 관계가 단절된 것으로, 고구려와 북위는 친선관계로 단순하게 제시하였다. 이 시기 다변화된 국제관계가 생동감 있게 드러나도록 개선할 필요가있다. 「삼국의 문화와 대외교류」에서는 삼국 및 가야와 일본 간 관계가 우리 측문화의 일본 전파만이 강조됨으로써 초래되는 오해가 컸다. 고대 한‧일 관계는문화 전파라는 시혜적 측면이 아닌 호혜적 교류의 측면에서 객관적으로 그려내야 한다.

Abstract

This paper reviewed the map and picture data from Chapter I of the history textbook for middle school students published in 2020 in the 「Prehistory Culture and Formation of Ancient Nations」. As a result of the analysis, there were the following problems and improvements. It is a case in which the authorized research achievements of academia are insufficiently reflected. 「prehistoric culture and Gojoseon」 did not reflect the recent excavations in Jeolla-do, such as Suncheon and Wolpyeong sites, from the distribution chart of Paleolithic sites on the Korean Peninsula. 「In the establishment and development of the Three Kingdoms」, it is still repeated that Baekje annexed Mahan in the 4th century during the reign of King Geunchogo. However, Baekje's entry into the Yeongsangang River basin was considered to be in the late 5th and middle 6th centuries, so it was time to reflect this in the contents of the textbook. In the 5th century map of Goguryeo, some textbooks cannot absorb academic research and need to be revised. 「The cultural and foreign exchanges of the three kingdoms」 were limited to direct exchanges between the three kingdoms, Gaya and the West Asia. Academic research is widely believed to be based on the tradition of China and the northern forces rather than direct human exchanges. There were many cases of errors and misunderstandings. 「prehistoric culture and Gojoseon」 did not deal with the covering dolmens in the classification and distribution map of dolmens. The failure of the textbooks to deal with the top portion of Korea's existing dolmens is an urgent improvement in recognizing dolmens. The map that deals with the cultural scope of Gojoseon does not reflect the change in the timing of Gojoseon, which has led to misunderstanding. 「In the establishment and development of the Three Kingdoms」, there were some textbooks that did not indicate the area north of Anbyeon, which was presumed to have been lost by Silla in 568. A schematic diagram of the international relations of Goguryeo in the 4th and 5th centuries shows that the relationship between Baekje and the Southern Dynasties was severed,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Goguryeo and the Northern Wei was simply presented as a friendly relationship. It is necessary to improve diversified international relations during this period so that they can be more lively. In the culture and foreign exchanges of the three countrie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three countries and Gaya and Japan was largely misunderstood by the emphasis on the spread of Korean culture to Japan. The relationship between Korea and Japan in ancient times should be portrayed objectively in terms of reciprocal exchanges, not in the poetic aspect of spreading culture.

참고문헌 (52)

  1. 김덕수, "중학교 역사 ②" (2020), 천재교육
  2. 김태웅, "중학교 역사 ②" (2020), 미래엔
  3. 김형종, "중학교 역사 ②" (2020), 금성출판사
  4. 노대환, "중학교 역사 ②" (2020), 동아출판
  5. 이병인, "중학교 역사 ②" (2020), 비상교육
  6. 박근칠, "중학교 역사 ②" (2020), 지학사
  7. 강종원, "근초고왕 때 백제 영토는 어디까지였나" (2014), 한성백제박물관
  8. 강종훈, "중·고등학교 국사 교과서에 실린 역사 지도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 - 선사·고대 부분을 중심으로 -", 역사교육, (106), pp.211~245 (2008), 역사교육연구회
  9. 강종훈, "2011년 발간 『중학교 역사(상)』 8종 교과서의 삼국시대 정치사 관련 부분 내용 검토", 한국고대사연구, (64), pp.79~105 (2011), 한국고대사학회
  10. 강종훈, "현행 중등 역사 교과서의 한국 고대사 부분 서술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 - 고조선~삼국 시대를 중심으로 -", 역사교육, (148), pp.113~154 (2018), 역사교육연구회[DOI]
  11. 고재원, "제주도 구석기문화의 검토", 제주도사연구, 10 (2001)
  12. 김기섭, "전남지역 마한제국의사회성격과 백제" (2014), 학연문화사
  13. 김낙중, "영산강유역 고분 연구" (2009), 학연문화사
  14. 김낙중, "백제와 영산강" (2012), 학연문화사
  15. 김병남, "백제의 영토 확장과 전라도 지역의 복속", 전북사학, 24 (2001)
  16. 김상태, "서귀포 생수궤유적의 성격과 과제", 한국구석기학보, 1(33), pp.36~53 (2016), 한국구석기학회
  17. 김은숙, "중고등학교 『국사』 교과서의 고대 한일관계사 서술 내용 검토", 역사교육, 74 (2000)
  18. 남정호, "2014년 발행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삼국시대 정치사 서술 검토", 역사교육논집, (60), pp.109~144 (2016), 역사교육학회[DOI]
  19. 노중국, "백제와 영산강" (2012), 학연문화사
  20. 박천수, "새로 쓰는 고대 한일교섭사" (2007), 사회평론
  21. 박현숙, "2009 개정 교육과정 중학교 『역사(1)』 교과서의 백제사 쟁점에 대한 서술 검토", 선사와 고대, (46), pp.77~106 (2015), 한국고대학회[DOI]
  22. 서현주, "근초고왕 때 백제 영토는 어디까지였나" (2014), 한성백제박물관
  23. 송호정, "제7차 개정 교육과정 중2 ‘역사’교과서의 ‘문명의 형성과 고조선의 성립’ 서술 내용 검토", 한국고대사연구, (64), pp.43~78 (2011), 한국고대사학회
  24. 송호정, "학교에서의 한국고대사 교육 현황과 교과서 서술의 올바른 방향", 한국고대사연구, (84), pp.263~301 (2016), 한국고대사학회
  25. 연민수, "동아시아 역사교과서의 주변국 인식" (2008), 동북아역사재단
  26. 오영찬, "2007·2009 개정 교육과정 중학교 역사(상)의 삼국시대 문화사 분석", 역사교육, (119), pp.167~196 (2011), 역사교육연구회
  27. 우장문, "2012 개정 중학교 역사 교과서의 내용 분석- 선사 시대~삼한까지를 중심으로 -", 고조선단군학, 30(30), pp.253~281 (2014), 고조선단군학회
  28. 윤상덕, "경주 계림로 14호분" (2010), 국립경주박물관
  29. 이병도, "韓國古代史硏究" (1976), 박영사
  30. 이부오, "제1차~제7차 교육과정기 국사교과서에 나타난 고대 영토사 인식의 변화", 한국고대사탐구, (4), pp.225~267 (2010), 한국고대사탐구학회[DOI]
  31. 이부오, "2011년 발행 고등학교 ≪한국사≫에 나타난 고대사 서술의 변화", 신라사학보, (24), pp.311~358 (2012), 신라사학회[DOI]
  32. 이부오, "한국사의 고대 전쟁사 서술과 개선방향", 군사, (94), pp.1~42 (2015), 국방부군사편찬연구소[DOI]
  33. 이한상, "新羅墳墓 속 西域系文物의 現況과 解析", 한국고대사연구, (45), pp.133~159 (2007), 한국고대사학회
  34. 임기환, "한국 고대사의 연구 성과와 역사교과서 서술의 방향", 역사교육연구, (16), pp.151~202 (2012), 한국역사교육학회[DOI]
  35. 임기환, "백제와 요서지역" (2015), 한성백제박물관
  36. 임기환, "백제 遼西 진출설과 역대 교과서 서술 검토", 韓國史學報, (63), pp.127~166 (2016), 고려사학회
  37. 임상선, "고등학교 ‘역사부도’와 ‘동아시아사’ 교과서의 고중세 시기 역사지도 검토", 역사와교육, (23), pp.41~80 (2016), 역사와교육학회
  38. 임영진, "백제와 영산강" (2012), 학연문화사
  39. 임영진, "백제, 마한과 하나되다" (2013), 한성백제박물관
  40. 임영진, "삼국시대 영산강유역권 금동 위세품의 역사적 성격", 백제학보, (31), pp.55~79 (2020), 백제학회[DOI]
  41. 장창은, "삼국시대 전쟁과 국경" (2020), 온샘
  42. 전호태, "일본 고송총․키토라고분벽화와 고구려 문화", 역사와경계, (81), pp.1~27 (2011), 부산경남사학회
  43. 정동준, "백제 근초고왕대의 마한 영역화에 대한 사료 재검토", 한국고대사연구, (91), pp.87~123 (2018), 한국고대사학회[DOI]
  44. 정동준, "문헌사료로 본 백제의 마한 통합과정", 백제학보, (29), pp.5~30 (2019), 백제학회[DOI]
  45. 정동준, "『한국사』 교과서의 민족주의적 역사서술 분석-고대사 부분의 서술내용을 중심으로-", 선사와 고대, (59), pp.195~220 (2019), 한국고대학회[DOI]
  46. 정재윤, "중국 요서(遼西) 지역에 보이는 백제의 실체", 동북아역사논총, (61), pp.261~298 (2018), 동북아역사재단[DOI]
  47. 정호섭, "고구려사와 역사인식" (2016), 새문사
  48. 조법종, "2007년 개정교육과정 중학교 역사(상) ‘삼국의 사회와 문화’ 분석", 한국고대사연구, (64), pp.107~143 (2011), 한국고대사학회
  49. 최성락, "영산강유역 고대사회의 형성과정 연구" (2018), 주류성
  50. 하문식, "현행 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의 몇 가지 문제 -선사시대와 국가 성립기를 중심으로-", 선사와 고대, (46), pp.5~42 (2015), 한국고대학회[DOI]
  51. 함순섭, "신라, 서아시아를 만나다" (2008), 국립경주박물관‧국립제주박물관
  52. 홍성화, "다카마쓰츠카(高松塚) 벽화복식에 대한 고찰(考察) - 벽화 제작연대와 피장자(被葬者)를 중심으로-", 한복문화, 16(3), pp.157~168 (2013), 한복문화학회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1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