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의 외부, 동양적인 것에 대한 사유-김동리와 박상륭의 1960년대 소설을 중심으로-
The Out Side of Modernity, Thinking of the Oriental Focused on Kim Dong-Li and Park Sang-Ryung’s Nov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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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은 소위 ‘비(非)근대주의적’ 작가로 규정지어지고 폄하되어온 김동리와 박상륭 소설의 당대적 의의를 탐구한다. 이들이 가진 동양적 세계관과 그것을 나타내는 방식은 소위 ‘반(反) 혹은 전(前)근대적’이라는 이유로 부정적 대상으로 오인을 받아오거나 평가절하 되어왔다. 혹은 아예 비평계의 침묵으로 가리워져 오기도 했다. 본고는 1960년대 우리 문단에서 김동리와 박상륭의 위치와 의미를 살핀다. 김동리의 경우, 서구의 세계와 가치관에 대결·대항하는 것으로서 동양적 세계관·샤머니즘을 전면적으로 배치한다. 그의 작품이 구사하는 방법론은 접신(接神), 즉 대상과 인식주체의 완전한 몰입이다. 박상륭의 경우, 김동리가 보여준 샤머니즘의 세계를 논리화·현대화하면서 화합과 조화의 세계로 이끈다. 또한 그것은 정서와 정취의 언어인 남도 언어로 표현되었다. 이들이 보여준 몰입과 화해의 세계는 근대의 부정성과 한계를 넘어서는 ‘탈주’의 방식이었다. 1960년대 문단에서 김동리와 박상륭은 근대성의 ‘외부’에 존재함으로써 역설적으로 당대의 미적 근대성의 한 영역을 확보할 수 있었다.
Abstract
This study aims at finding out the novels of Kim Dong-Li and Park Sang-Ryung who regarded as Non-modern writers. Their oriental world view and the way to reveal their view were misconceived as negative target or devaluated because of their pre-modernity or anti-modernity. Or many modern critics kept silence about them. This study search their position and meaning in 1960’s literary world. Kim Dong-Li arranged in a wholesale way oriental world view and shamanism. His methodology was to be possessed of a spirit, it is to immerse between complete subject and object. Park Sang-Ryung try reasoning modernization the shamanism. And he used a the regional dialect very effectively. The southern provinces’ language was very affective and atmospheric. They secure some of esthetic modernity paradoxically as existing the outside of modernity. The world of immersion and harmony of Kim & Park can be the way to escape that overcome negativity limitation of modern society. With this, we can confirm that they extended field of esthetic moder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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