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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고고학적 관점에서 본 근대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대한 비판적 검토 ― 군산 지역 사례를 중심으로 ―

A critical review on conservation of modern cultural heritage and its utilisation from the perspective of landscape archaeology – fo- cusing on the case of Gunsan-si reg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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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한국 근대문화유산의 유산화 과정과 함께 관광자원화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여러 문제점에 대해 경관고고학적 관점에서 군산지역의 근대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일제에 의해 호남지역의 쌀을 수탈할 목적으로 개발된 근대 도시 군산은 이러한 식민지 수탈의 역사와 함께 일제에 의한 근대화 과정 그리고이에 대한 저항의 역사를 지닌 매우 복합적인 맥락과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군산 지역 근대문화유산의 문화유산화와 이에 따라 형성되는 도시 경관은 이러한 복합적인 맥락과 의미가 사상된 채 그저 이국적인 도시 풍경만을 피상적으로 보여주는 타자화와 탈맥락화 과정을 통해 형성되고 있을 따름이다. 따라서 지속적으로진행될 군산의 근대문화유산화 과정은 군산의 근대문화유산이 갖고 있는식민지 수탈과 근대화, 저항과 독립운동의 복합적인 의미를 재맥락화 하는 작업을 통해 이루어져야 필요가 있다

Abstract

This article aims at critically review on several problems disclosed in the process of heritagisation of modern cultural heritage in Korea and its utilisation as tourism attraction from the perspective of landscape archae- ology, focusing on modern cultural heritage of Gunsan-si region. Gunsan, a modern city, which was developed by Japanese Imperial Government for the purpose of exploitation of rice produced in Honam plain, has a complicated context and meanings in which histories of ex- ploitation followed by colonisation, modernisation introduced by Japanese Imperialism and histories of resistance toward independence against them. Nevertheless, current heritagisation of modern cultural heritage of Gunsan-si region and its following urban landscape is formed by a process of objectification and de-contextualisation in which such complicated and multiple significance were removed and an exotic urban landscape of those heritage is superficially experienced. Therefore, it needs to re-contextualise complicated meanings and significance such as exploitation followed by colonisation, modernisation introduced by Japanese Imperialism and resist- ance and independence movement inherent to modearn cultural heritage of Gunsan-si region during its continuous heritagisation pro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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