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방언의 ‘ㄹ’ 말음 어간과 ‘으’의 수의적 실현
‘ㄹ’ final stems and Optional realization of ‘으’ in Jeonju dial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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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는 전주 방언에서 ‘ㄹ’을 말음으로 가지는 어간과 ‘으’계 어미가 결합할때 ‘으’가 수의적으로 실현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ㄹ’말음 어간이 ‘(으)ㄴX류’ 또는 ‘(으)ㅅX류’ 어미와 결합할 때 ‘ㄹ’과 ‘으’를 모두실현하는 이유는 자동적 교체를 확대하려는 화자의 의지로 설명할 수 있다. 화자는 자동적 교체를 확대하려는 시도를 통해 활용 패러다임을 오히려 복잡하게 하는 결과를 낳을 경우, 패러다임을 수정하려고 한다. 그리하여 ‘ㄹ’ 말음어간이 ‘(으)CX류’ 어미와 만날 때는 ‘으’를 실현시키는데, 이를 통하여 활용의패러다임을 단일화시킬 수 있다. 즉 화자는 자동적 교체를 확대하려는 의지와활용 패러다임을 단일화시키려는 노력에 의해 ‘으’를 실현함을 알 수 있다.
Abstract
This study is aimed to examine optional realization of ‘으’ after final consonant ‘ㄹ’ of the stems in Jeonju dialect. We can account for ‘으’realization after final consonant ‘ㄹ’ of the stems with speaker’s intention to block the application of phonological rule. If complicated paradigm is happened, the speaker try to exchange paradigm by intention. Therefore when combine final consonant ‘ㄹ’ of the stems with (으)CX, ‘으’ is realized. So speaker can simplify paradigm of inf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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