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 말음 용언 어간 교체의 특징 연구: 지역어 구술 발화 자료를 대상으로
A Study of Features of 르-final Verbal Stem Alter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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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논문은 현대국어의 ‘르’ 말음 용언 어간의 교체 양상을 지역어별로 살펴보고, 그 특징을 밝히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현대 국어에서는 [모르다∼몰르다], [흐르다∼흘르다]와 같이 수의적으로 교체되는 활용형들이 있다. 이 논문에서는 이러한 교체형이 지역에 따라, 어휘에 따라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살펴 보았다. 현대 국어에서 ‘르’ 말음 용언 어간의 교체 양상은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대다수의 어휘가 자음어미 앞에서 /X르-/형과 /Xㄹ르-/형의 수의적 교체를 보인다. /X르-/형과 /Xㄹ르-/형의 수의적 교체는 지역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Xㄹ르-’ 로의 어간 재구조화가 나타나는 어휘의 비율은 충남(68.3%) > 충북(61%) > 경기(53.7%) > 전북(51.2%) > 강원(46.3%) > 제주(41.5%) > 전남(39%), > 경북(7.3%) > 경남(2.4%) 순으로, 충남과 충북에서 어간 재구조화가 가장 적극적으로 일어나고 있으며 이는 서남 방언, 동남 방언으로 확대되고 있다. /X르-/형과 /Xㄹ르-/형의 교체 양상은 어휘마다 다른 특성을 보인다. /Xㄹ르-/형은 형용사보다는 동사에서, 3음절 용언 어간보다는 2음절 용언 어간에서 활발하게 나타난다. ‘르’ 말음 용언 어간에 한해 나타난 /Xㄹ르-/로의 어간 재구조화는 유사한 환경에까지 확대 적용되어 나타나고 있다. 문어에서도 이러한 확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Abstract
This paper aims to examining the replacement aspects of last consonant 'ㄹ' predicate stem of modern Korean language by regional dialect and identifying its characteristics. Current language has conjugated forms that is replaced voluntarily such as [모르다~몰르다] and [흐르다~흘르다]. This paper has examined how these replacement types, according to the region, appear depending on the vocabulary. The replacement aspects of last consonant 'ㄹ' predicate stem of modern Korean language can be divided into four types, and the majority of the vocabulary shows a voluntary replacement of /X르-/type and /Xㄹ르-/type before the ending consonant. The voluntary replacement of /X르-/type and /Xㄹ르-/type appears differently by each region. The ratio of vocabulary showing the restructuring between words such as /Xㄹ르-/ was in the order of Chungnam (68.3%)> Chungbuk (61%)> Gyonggi (53.7%)> Jeonbuk (51.2%)> Gangwon (46.3%)> Jeju (41.5%)> Jeonnam (39%)> Gyeongbuk (7.3%)> Gyeongnam (2.4%) where Chungnam and Chungbuk has shown the most active restructuring of stem between words and this is being expanded into southwest dialect and southeast dialect. The replacement aspects of /X르-/type and /Xㄹ르-/type shows a different characteristics for each vocabulary. For /Xㄹ르-/type, in verb rather than adjective, and appears actively in the two-syllable predicate stem than the three-syllable predicate stem. The stem restructuring of /Xㄹ르-/ appearing only in the last consonant 'ㄹ' predicate stem appears by being applied and extended into similar environments. Such extended phenomenon appears even in a written langu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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