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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서사체에 나타난 금기 ‘위반’의 의미 편차 연구

A Study on the Meaning Differences of Violating the Taboo in Korean Traditional Narrat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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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는 우리 전통 서사체들 속에서 보이는 금기에 대한 위반의 여러 차원과 그 위반의 변별되는 성격들의 의미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금기 위반의 양상들을 다섯 가지 차원으로 구분하고 이를 바탕으로 위반의 성격을 신성성의 공고화, 인간 한계에 대한 도전과 좌절, 욕구의 가상적 실현, 당대 질서에 대한 도전과 변화 지향, 갈등 해소와 엔트로피의 완화 등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소항목의 제목들이 말해 주듯이 금기의 위반에는 천상적 질서와 현세적 질서, 도전과 좌절, 당위와 욕망, 부정적 기능과 긍정적 기능 등의 대립적인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관계 맺고 있다. 금기의 속성이 양가적이었던 것처럼 위반의 양상과 의미도 양가적이다. 또한 금기와 위반의 관계는 마치 태극의 음양처럼 서로 밀어내는 듯 끌어안고 있다. 위반은 질서를 침범하는 것이지만 그것은 또한 질서를 형성하는 것이기도 하다. 우리 전통서사체들에서 보이는 금기와 위반의 이야기들은 이러한 역동성을 고려하면서 그 함축하고 있는 의미를 복합적이고 중층적으로 이해하려고 해야 할 것이다.

Abstract

This paper considers the several levels and the distinctive features of violating the taboo in korean traditional narratives. In the pursuit of this purpose, I tried to distinguish the five dimensions of violating the taboo. The five dimensions of violating the taboo are 1. strengthening of the sacredness, 2. challenges and setbacks for human limitations, 3. virtual realization of desire, 4. challenge for contemporary order and 5. relieve and alleviate the conflict and mitigation of entropy, The violation of taboo have a complex relationship. It is, for example, ‘heavenly order and realistic order’, ‘challenges and frustrations’, ‘oughtness and desire’ and ‘positive and negative function’. The meaning of violating the taboo is ambivalent. Violating the taboo is violation of the order but at the same time, on some occasion it creates an order. In order to understand violating the taboo in korean traditional narratives, it should be considered its dynamic and multiple meanings of violating the tab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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