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독일기>에 나타난 이덕무의 『중용』 독서와 그 의미-‘용(勇)’의 주목 양상을 중심으로
The meaning of Zhongyong reading in Gwandok diary by Lee Deok-mu -Focusing on the concept of Yong (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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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논문은 이덕무의 <관독일기>를 대상으로 “용(勇)”을 중심으로 한 『중용』 독서 양상과 그 의미를 논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덕무는 주자의 견해를 바탕으로 『중용』의 내용을 이해했지만, 그 읽기에서는 “용(勇)”에 대한 이덕무의 개인적인 견해가 드러난다. 곧 자로문강장의 강(强), 나아가 삼달덕의 “용(勇)”에 주목한 것이다. “용(勇)”의 주목은 당시 그의 개인사와 관련된다. 이덕무는 가정의 우환, 허약한 심신 등의 문제로 번민하였고, 『중용』 독서를 통해 굳건한 정신을 얻기를 바랐다. 그에 의하면 “용(勇)”은 중용을 찾도록 돕는 약이자 부족한 자가 힘써 정진하는 자세와 관련된다. <관독일기>를 통해서는『중용』의 수용 양상 뿐 아니라 당시 이덕무의 일상적인 서정을 재구할 수 있다. <관독일기>는 날짜별 구성을 토대로 미세한 연보를 구성하여, 이를 이덕무의 문예적 성과에 접목하여 해석하게끔 하는 자료가 될 수 있다. 24세 이덕무의 일상적인 생각, “용(勇)”에 대한 그의 경도에 세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여기에 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discuss the meaning of the Gwandok diary (觀讀日記) by Lee, Deok-mu. Lee understands the contents of Zhongyong (中庸) based on the zhuzi (朱子)'s opinions. However, in the reading of Jaromungang-jang (子路問强章), the personal view of Lee about Yong (勇) is revealed. It was related to his personal history at the time. Lee was distressed by many problems caused by family issues and the frail mind and body. He hoped to get a firm spirit through reading the book. According to him, Yong helps the weaker to devote himself and to be strong. Through the Gwandok diary, it is possible to reconstruct the daily feeling of Lee Deok-mu as well as the acceptance of the Zhongyong. The Gwandok diary can be a fine chronology to look at the literary achievements of young Lee. There is the need to pay close attention to the 24-years-old Lee's everyday thoughts, including his understanding of 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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