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창섭 소설에 나타난 여성 하위주체의 위상
Gender Subalterns Phase in the Son Chang-seop’s Novels
0
조회
0
다운로드
7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손창섭 소설은 소외된 타자들의 우울하고 병적인 삶에 주목한다. 그러나 그의 소설에서 타자들이 겪어야 하는 전쟁의 상처는 남성의 몫으로 의미화된다. 본고는 이와 같은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손창섭 소설에 나타나는 여성 하위주체의 위상을 조명하였다. 이를 위해 본고는 첫째, 이중억압과 타락한 욕망의 표상 대상으로서 여성 하위주체의 재현 양상을 살폈다. 둘째, 침묵의 강제와 ‘말하기’의 좌절 양상을 분석했다. 셋째, 여성 하위주체들에 대한 남성인물의 ‘말 걸기’의 실패 과정을 살폈다. 손창섭의 소설 속 여성들은 남성인물과 지배 이데올로기, 사회적 통념과 억압에 의해 침묵을 강요당하거나 발화의 공간을 빼앗긴 하위주체로 존재한다. 그런 이유로 스스로 말하기를 포기하고 침묵한다. 발화의 권리와 공간을 박탈당한 여성 하위주체들은 공적인 장에 배제된 채 소외된 타자로서의 이중억압적 성격을 고스란히 담지하고 있다. 손창섭 소설에서 서술자와 작중인물들은 여성 하위주체의 말하기를 박탈당해 침묵할 뿐이다. 또한 긍정적인 남성인물들의 여성 하위주체에 대한 말 걸기도 실패로 끝나고 만다. 남성인물들은 여성 하위주체를 전유하고 또 대변한다. 여성 하위주체의 말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해버림으로써 말하기와 말걸기는 실패로 끝난다. 남성인물들은 여성 하위주체를 구원해야 할 존재로 인식하고, 또 마치 자신의 소유물인양 여기는 가부장적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윤리적 개별성’이 전제되지 않은 그들의 실패한 내밀한 만남은 여성 하위주체들을 또 다시 침묵하고 만든다. 손창섭의 소설 속 여성 하위주체는 침묵을 강요하는 전후사회의 인습과 가부장적 이데올로기, 그리고 말을 걸어주지만 결국은 외면하고 마는 이들로 인해 다시 무력하기만 한 말할 수 없는 존재론적 의미를 지닌다.
Abstract
Son Chang-seop’s novel pathological marginalized lives hitters eyes. However, the wounds of war in his novel is the role of the male. This paper is based on awareness of is sues such as the phase of the female Gender Subaltern subject. To this end, this paper is the first dual repression as an object of desire, repression and the fallen woman looked aspects of the reproduction of the subject child. Second, the forced silence and 'speaking' frustrating aspects of the analysis. Third, women of child actors for the male characters 'words hang' looked the failure of the process. Son Chang-seop male figures in the novel and the dominant ideology of the women are forced to by the silence. In addition, the repressive myths of space taken away by the fire of sub-subjects. That's why you gave up speaking silent. Deprived of the right to fire women as sub ordinate actors marginalized batter has a dual nature of oppression. They can not tell people. In addition, the principal male figuresforthefemalechildisfailingand ends with the end of dialing. Male figures are subject to the appropriation of women and also represent the child. Male characters are present in women should be sub ordinate to the principal aware of salvation. Also pray thatifthissalvagetheirbelongings.Theydid not deviate from the patriarchal ideology. For this reason, the principal female sub breaks down into silence again. Son Chan-gseop subject of fictional female sub forced tosilenceaftertheconventionsof society and the patriarchal ideology, and eventually talk to the outside, but again due to force one million of the speak able existential meaning.
참고문헌 (34)
- 손창섭, "비오는 날" (2005), 문학과지성사
- 김병익, "한국 현대문학의 이론" (1977), 민음사
- 김애령, "다른 목소리 듣기: 말하는 주체와 들리지 않는 이방성", 한국여성철학, 17, pp.35~60 (2012), 한국여성철학회[DOI]
- 김진기, "손창섭 무의미 미학" (1999), 박이정
- 김택현, "서발턴과 역사학 비판" (2004), 박종철출판사
- 김종회, "문학으로 보는 성" (2001), 김영사
- 박종성, "탈식민주의에 대한 성찰" (2006), 살림
- 박혜경, "남성작가의 작품에 나타난 여성의 이미지들", 한국문학연구, (19), pp.5~22 (1997), 한국문학연구소
- 송경빈, "손창섭 소설의 여성인물 연구",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7(1), pp.246~268 (2003), 한국문학이론과비평학회
- 양현진, "손창섭 소설의 환상적 타자성 연구", 현대소설연구, (33), pp.142~164 (2007), 한국현대소설학회
- 유종호, "손창섭론" (2003), 새미
- 이기인, "1950년 대의 소설가들" (1994), 나남
- 이동하, "한국현대 소설사 연구" (1984), 민음사
- 이임하, "여성 전쟁을 넘어서다" (2004), 서해문집
- 이진경, "역사의 공간: 소수성, 타자성, 외부성의 사건적 사유" (2010), 휴머니스트
- 이현우, "로쟈와 함께 읽는 지젝" (2011), 자음과 모음
- 조규형, "탈식민 논의와 미학의 목소리" (2007), 고려대출판부
- 조은, "평화를 위한 글쓰기" (2006), 민음사
- 태혜숙, "탈식민주의 페미니즘", 한국여성학, 13(1) (1997), 한국여성학회
- 태혜숙, "탈식민주의 페미니즘" (2001), 여이연
- 한우리, "하위주체 흑인여성의 몸-언어 분석 : 수잔-로리 팍스의 『붉은 글자 희곡』을 중심으로", 석사, 영문학, pp.2011
- A. 아이스테인손, "모더니즘 문학론" (1996), 현대미학사
- 바트 무어-길버트, "탈식민주의! 저항에서 유희로" (2001), 한길사
- 한나 아렌트, "인간의 조건" (1996), 한길사
- 홍원표, "어두운 시대의 사람들" (2010), 도서출판 인간사랑
- 앙리 르페브르, "모더니티 입문" (1999), 동문선
- 진 시노다 볼린, "우리 속에 있는 여신들" (1992), 또 하나의 문화
- 박진우, "호모 사케르 : 주권 권력과 벌거벗은 생명" (2008), 새물결
- 제프리 윅스, "섹슈얼리티 : 성의 정치" (1995), 현실문화연구
- 로버트 J. C. 영, "백색 신화" (2008), 경성대출판부
- 폴 리쾨르, "시간과 이야기3 : 이야기된 시간" (2004), 문학과지성사
- 사이먼 스위프트, "스토리텔링 한나 아렌트" (2011), 앨피
- 숀 호머, "라캉 읽기" (2005), 은행나무
- 스티븐 모튼, "스피박 넘기" (2005), 앨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