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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이주 여성의 주체적 삶을 위한 설화 전승의 의의

A study of Folktales for married female immigra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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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결혼 이주 여성의 역사가 20여년을 훌쩍 넘은 이 시점에 더 이상 그들을 앳된 새댁의 위치에 고정시키고 언어, 음식, 시집살이 등의 기본 교육에 매어놓을 것이 아니라, 가정의 중심이고 가족의 기반인 <어머니>의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서 구비 전승을 통한 한국인의 가족관계를 익히도록 민담의 세계를 제시한다. 여성이 경제적인 능력을 갖추었을 때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세울 수 있고, 전통사회의 여성들이 어떻게 일하고 모아서 생계와 치산에 힘써 노력하였는지를 알게 하는 일이 결과적으로 이주 여성들과 그 가족의 행복을 도와주는 일이다. 한국어에 익숙한 먼저 온 이주 여성에게 설화를 들려주고 그들은 나중에 온 이주여성들에게 그리고 그들 자녀들에게 설화를 들려주면서 한국의 구전은 계승되어 갈 것이다.

Abstract

It has been more than twenty years since interracially married female immigrants started to be noticed in Korea. Now it is no longer possible to stick to the image of an immigrant woman merely as a "bride" who got just married and needs to learn the new Korean culture which she has not been accustomed to yet and all the new roles which she as a bride is required to follow. In this light, this paper introduces folktales to those immigrants as Korean culture particularly related to the role of 'mother' in Korean family has been deeply embedded in folktales. Through the introduction, the paper helps the immigrant women understand and be familiarized with the Korean culture and the Korean family relationship. Female immigrants who married Korean men are able to build their life plan in a more independent way once they have financial capability. Also, folktales help such immigrants learn how Korean women have worked and struggled to survive in a Korean traditional society. This learning process is of importance as it may make them and their family have a satisfactory life. In addition, folktales will be passed from one generation to another as immigrant women with high Korean competence will pass what they have been told to their descenda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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