旣婚女性의 삶, 타자 혹은 주체 -구비설화로 본 裏面的 眞實-
Married women's subjective lives represented in the Korean folktales
0
조회
0
다운로드
7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사회제도의 거시적 틀에서 볼 때 여성은 언제나 수동적이고 피해자이며 남성은 능동적이고 억압자라는 도식적 이해가 이어져왔다. 특히 기혼여성은 가족 내에서 낮고, 소외되고, 버림받고, 희생하는 他者로 규정되곤 하였다. 그러나 전통사회를 살아간 기혼여성의 삶이 다양하게 반영되어 있는 구비설화는, 여성의 공적 활동이 원천적으로 차단되었던 유교적 사회구조 속에서 기혼여성들이 남성 지배에 무조건 굴종하는 패배자나 희생자의 위치에만 머무르지 않았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기혼여성들은 삶의 다양한 전략을 개발하여 자신들이 당면한 문제 상황에 적용함으로써 운명을 개척하고 욕망을 성취해간, 지혜롭고 진취적이며 강인한 인물들임을 발견한다. 그들은 사회구조와 제도의 틀에서는 비록 他者的 존재에 위치하였을지 모르나, 삶의 구체적 實現態 속에서는 주체적이고 주도적인 존재로 살아왔던 것이다. 고난을 극복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개척하고 삶을 주도해가는 자, 이것이 바로 전통사회 기혼여성의 진면목임을 구비설화는 보여주고 있다.
Abstract
This thesis is to study on the married women's lives in traditional society represented in the Korean folktales. We have taken it granted that a married woman in traditional society was no longer regarded as a subjective person but a victim of a male-dominated society. However, these folktales display that it is not all true. The folktale-bearers demonstrate that a married woman successfully manages the household economy and become a leader of the family in substance. The married women were appeared to be multi- players in the Korean folktales. That is, they were children- breeders, husband's managers, home-administrators, future- programmers and trouble shooters. Everytime and everywhere, they tried very hard and positively to solve the problems they were being faced in life, and eventually they got the goal they have wanted to attain. Various folktales contain the married women's lives in traditional society, did talk it up that they were the masters of their fate, wise problem-solvers, go-ahead persons and very strong women. In conclusion, we can make sure that the married women were leading their living subjectively.
참고문헌 (19)
- "韓國口碑文學大系. 전82권" (1980), 한국정신문화연구원
- "『韓國口碑文學大系』 별책 부록 설화유형분류집" (1989), 한국정신문화연구원
- 강영순, "조선후기 여성지인담의 존재양상과 의의", 연민학지, 3, pp.187~207 (1995), 연민학회
- 강진옥, "고전서사문학에 나타난 가족과 여성의 존재양상",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10, pp.5~41 (2005), 한국고전여성문학회
- 김미영, "유교가족 윤리에 나타난 타자화 된 여성", 철학연구, 46, pp.55~70 (1999)
- 김옥순, "여성지혜담 연구, 1~133면", 박사, pp.1997
- 김종미, "유가와 도가의 가족담론에 대한 여성주의적 접근", 어문학연구, 10, pp.1~8 (2000), 상명대 어문학연구소
- 오영희, "지혜담 연구", 박사, pp.1990
- 오혜나, "여성지혜담 연구", 석사, pp.2003
- 이숙인, "정음과 덕색의 개념으로 본 유교의 성담론, 철학", pp.5~32 (2001), 한국철학회
- 이승환, "한국 ‘가족주의’의 의미와 기원, 그리고 변화 가능성", 유교사상연구, 20, pp.45~66 (2004), 한국유교학회
- 이인경, "구비설화를 통해 본 老後의 삶과 가족", 구비문학연구, 17, pp.300~340 (2003), 한국구비문학회
- 이인경, "구비설롸에 나타난 출가외인 담론과 여성의 정체성",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5(5), pp.187~230 (2002), 한국고전여성문학회
- 이혜옥, "여성의 자아실현과 의식세계", 동방학지, 124 (2004), 연세대 국학연구원
- 정경민, "여성 이인설화 연구-기혼여성인물을 중심으로-", 박사, pp.2001
- 조혜정, "한국의 여성과 남성" (1988), 문학과지성사
- 조혜정, "한국사회변동과 가족주의", 한국문화인류학, 17, pp.81~98 (1985), 한국문화인류학회
- 진희권, "유교적 관점에서 바라본 성-유교문화에서 남녀의 평등은 불가능한 것인가-", 법철학연구, 5(2), pp.305~322 (2002), 한국법철학회
- 최기숙, "여성성의 재발견: 이성?지혜?성공의 탈영토화",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6, pp.193~229 (2003), 한국고전여성문학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