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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화된 자녀’ 경험에 관한 협력적 자문화기술지

On Being a Parentified Child: A Collaborative Autoethn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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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사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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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연구자가 자녀로서 부모를 보살폈던 경험, 즉 부모화된 자녀로서의 개인적 경험을 기술한 것이다. 이를 통해 자녀가 부모화 되는 과정과 부모화된 자녀의 심리내적인 경험을 내부자적 관점에서 심층적으로 기술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협력적 자문화기술지라는 연구방법을 적용했다. 연구자 개인의 경험을 공동연구자와 함께 해석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연구자 개인의 경험을 Boszormenyi-Nagy의 ‘부모화된 자녀’라는 개념과 대상관계이론을 바탕으로 설명했다. 연구결과는 첫째, 부모화된 자녀의 경험 층위에 따라 소극적인 부모화와 적극적인 부모화로 구분할 수 있다. 둘째, 부모화된 자녀의 결혼 동기와 부부관계, 자녀 양육이 잃어버린 자기를 되찾고자 하는 무의식적 시도라고 볼 수 있다. 셋째, 부모화된 자녀는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고통을 조절하기 위해서 그 책임을 자기에게 있다고 생각하고, 내면에 깊은 수치심을 경험할 수 있다. 넷째, 부모화된 자녀로 살면서 자기를 잃어버리는 경험을 했지만 이런 선택은 생존을 위한 선택이자, 자기를 보호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이 결과를 토대로 부모화된 자녀를 돕기 위한 기초자료와 가족 치료적 개입방법을 제공할 수 있었다.

Abstract

Objectives: This study details the personal experience the first author as a parentified child as she looked after her parents. The aim was to provide an in-depth, internal exploration of the process and psychological experience of child parentification. Methods: The researchers used Collaborative Autoethnographyto record, interpret, and define the personal experiences of the first author. Object Relations Theory and Boszormenyi-Nagy’s concept of Parentified Children provided a theoretical foundation for the analysis. Results: Two kinds of parentification-active and passive-were distinguished. The study found that when the parentified child got married, the attempt to keep her marriage and raise her children was an unconscious effort to restore her lost self. The parentified child attempted to control the pain and deep shame she felt as a result of feeling unloved by her parents. Becoming a parentified child was an adaptive strategy for survival, providing protection in a difficult nurturing environment. Conclusions: The study offers basic information on how to support parentified children and suggests a means of therapeutic intervention for famil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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