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집변異學集辨』도가 비판의 특징 - ‘이단’ 비판에 내재된 영남퇴계학파의 문제의식을 중심으로
Characteristics of Yihak-jipbyeon’s criticism on Taoism - focused on the critical mind of Yongnam Toegye Schoolunderlying in criticism on heterodoxy
0
조회
0
다운로드
1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이학집변』은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전반에 이르는 시기에 활동한 영남의 유학자 류건휴가 쓴 유학의 이단 비판서이다. 류건휴는 정주학의 입장에서 유학의 전통적인 이단인 도道‧불佛은 물론 육왕학을 비롯한 유학 내부의 이질적 학파 그리고 당시 새롭게 등장한 서학까지 집대성하여 다룸으로써 유학의 이단관을 살피는 데 좋은 자료를 제공한다. 이 가운데 도가 부분은 주로 유학의 정체성과 배치되는 도가의 주장에 대해 비판의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도와 인의예지의 관계에 대한 시각이라든가 무위無爲에 대한 비판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같은 작업을 통해 저자가 추구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유학 일반에 대한 수호라기보다 ‘유학-정주학-퇴계학-호학湖學으로 이어지는, 자신이 선택한 도통에 대한 수호이다. 이는 직접적으로 저자 자신의 가학家學 연원에 뿌리를 둔 문제의식이기도 한데, 이 부분이 『이학집변』의 도가비판에 내재되어 있는 중요한 사상사적 맥락이다.
Abstract
Yihak-jipbyeon, written by Ryu Geon-hyu who was a confucian scholar of the Youngnam district between late 18C and early 19C, is a Confucian criticism on heterodoxy. Yihak-jipbyeon provides good resources to study the viewpoint of Ch’eng-Chu School(程朱學) on heterodoxy since it compiled a wide variety of heterodoxy from not only Taoism and Buddhism which were traditional heterodoxies of Confucianism, but also heresies like the doctrines of Ryuk-Wang School(陸王學) and newly-arrived Western Learning(Catholicism). Among them, the chapter on Taoism is mainly focused on the Taoism opinion which collides with Confucian identity. The view on the relation of Tao and Benevolence (仁)‧Righteousness(義)‧Propriety(禮)‧Wisdom(智), and criticism on Wu-wei(無爲) are representative. What author pursue through these studies is ultimately to protect Dao-tong(orthodoxy: 道統) he chose which is continued through ‘Con-Men School(孔孟學)→Ch’eng-Chu School→Toegye School→Daesan School’ rather than the general Confucianism itself. It is directly connected to author’s own awareness of problem which rooted in the origin of academic tradition of his family, and this part is the very important context of idea underlying in the criticism on Taoism of Yihak-jipbyeon.
참고문헌 (28)
- "論語", ~
- "孟子", ~
- "荀子", ~
- "周易", ~
- 韓愈, "原道", ~
- 韓愈, "重答張籍書", ~
- 朱熹, "朱子語類", ~
- 朱熹呂祖謙, "近思錄", ~
- 南漢皜, "誠齋集", ~
- 柳健休, "大埜集", ~
- 柳健休, "異學集辨(影印本)" (2004), 한국국학진흥원
- 柳健休, "이학집변(국역본)" (2013), 한국국학진흥원
- 김용헌, "조선 성리학, 지식권력의 탄생" (2010), 프르네시스
- 박원재, "유학은 어떻게 현실과 만났는가 ―선진 유학과 한대 경학" (2001), 예문서원
- 안동시사편찬위원회, "안동시사 5 ―안동의 인물" (1999), 영남사
- 조민환, "유학자들이 보는 노장철학" (1996), 예문서원
- 김백희, "조선후기 유학자 유건휴의 노장 비판 - 『이학집변』을 중심으로", 동서철학연구, (67), pp.361~384 (2013), 한국동서철학회
- 김백희, "조선 후기 영남 유학자의 현학청담(玄學淸談) 이해", 정신문화연구, 38(2), pp.36~58 (2015), 한국학중앙연구원
- 김선희, "19세기 영남 남인의 서학 비판과 지식 권력: 류건휴의 『이학집변』을 중심으로", 한국사상사학, (51), pp.451~486 (2015), 한국사상사학회
- 김순미, "柳健休의 『異學集辨』에 나타난 불교 비판 의식", 동아시아불교문화, (10), pp.149~180 (2012),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DOI]
- 김학수, "영남지역 서원의 정치사회적 성격", 국학연구, 1(11), pp.87~142 (2007), 한국국학진흥원
- 류영수, "전주류씨 수곡파 가학의 형성과 전개", 석사, 한국한문학, pp.2009
- 박원재, "조선 유학의 도가 이해, 자료와 해설 ―한국의 철학사상" (2001), 예문서원
- 박원재, "대산 성리설의 사상사적 문제의식과 논리구조", 국학연구, (19), pp.639~664 (2011), 한국국학진흥원
- 서정형, "해제, 이학집변(국역본)" (2013), 한국국학진흥원
- 설석규, "退溪學派의 分化와 屛虎是非(Ⅱ) - 廬江(虎溪)書院 置廢 顚末 -", 퇴계학과 유교문화, (45), pp.311~372 (2009), 퇴계연구소
- 이상호, "류건휴의 『異學集辨』에 나타난 영남학파의 양명학 비판", 양명학, (24), pp.313~343 (2009), 한국양명학회
- 이상호, "정재학파 성리학의 지역적 전개양상과 사상적 특성", 국학연구, (15), pp.55~90 (2009), 한국국학진흥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