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양록에 대한 후대의 평가와 그 의미
Later-time Evaluation of 『Ganyangnok』 and Its Signific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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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에서는 임진왜란기 포로실기의 대표적인 작품인 『간양록』에 대한 후대의 언급과 평가를 살펴보고, 그 의미를 정리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2장에서는 『간양록』의 구성과 내용을 간략히 정리하였다. 『간양록』은 5편의 글로 이루어져 있으며, 일본에 대한 많은 정보와 계책을 담고 있었다. 일본에 오래 머무르고 여러 곳에 있었던 상황, 관료로서 나라를 위해 적국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여 기록하겠다는 강항의 의지가 결합하여 『간양록』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 다음으로 3장에서는 『간양록』에 대한 후대의 언급과 평가를 살펴보았다. 개인의 문집, 실학자의 저술, 통신사의 일기 등 다양한 문헌에서 『간양록』을 활용하고 언급하였으며, ‘일본의 역사·지리·제도 등에 대한 실증적 자료’, ‘임진왜란 당시 일본 관련 상황에 대한 근거 자료’, ‘조선에서 활용 가능한 계책을 담은 자료’로 평가함을 알 수 있었다. 안정복의 『동사강목』, 이덕무의 『청장관전서』, 이익의 『성호사설』, 정약용의 『경세유표』 등 실학자들의 학술적 저술에서 『간양록』은 실증적 자료로 활용되었고, 임진왜란 당시 일본에 있던 포로를 보는 중요 근거 자료로도 활용되었다. 또 『간양록』 속 성읍 관련 계책은 긍정적으로 평가 되어 여러 문헌에서 언급되었다. 마지막으로 4장에서는 『간양록』에 대한 후대의 평가가 갖는 의미를 세 가지로 정리하였다. 첫째, 『간양록』이 갖는 가치를 알 수 있게 한다는 점, 둘째, 글쓰기가 갖는 힘을 볼 수 있게 한다는 점, 셋째, 『간양록』의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시사해 준다는 점이 그것이다.
Abstract
This paper presents a later-time mention and evaluation of 『Ganyangnok』, a representative writing on prisoners of war during the Imjinwaeran War period. To this end, Chapter 2 briefly summarizes the composition and contents of 『Ganyangnok』. 『Ganyangnok』 was found to consist of 5 articles and to contain a lot of information and tactics about Japan. 『Ganyangnok』 was written by Gang Hang when he as a government official was determined to collect and record the information about the enemy country of Japan including the various situations which he underwent while staying long in various places in Japan. Chapter 3 presents a later-time comment and evaluation of 『Ganyangnok』. 『Ganyangnok』 was used and mentioned in various literature such as personal collections of literature, writings of Neo-Confucian scholars, diaries of emissaries, etc. It was evaluated as containing empirical data on Japanese history, geography and institutions, data for judging Japan's situations during the Imjinwaeran War period, and tactics to be utilized by Joseon. In the academic writings of Neo-Confucian scholars such as 『Dongsa Gangmok』 by An Jeong-bok, 『Chengjanggwan Jeonseo』 by Yi Deok-mu, 『Seongho Saseol』 by Yi Ik, and 『Gyeongje Yupyo』 by Jeong Yak-yong, 『Ganyangnok』 was used as an empirical data, and as an important source of evidence to evaluate prisoners of war in Japan during the Imjin War. In addition, the strategy related to castle towns in 『Ganyangnok』 was evaluated positively and mentioned in various literature. Finally, Chapter 4 summarizes the meaning of the later-time evaluation of 『Ganyangnok』 in three ways. First, it makes it possible to know the value of 『Ganyangnok』, second, it makes it possible to see the power of writing, and third, it suggests the possibility of a modern application of 『Ganyangn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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