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國遺事』 「阿道基羅」條의 새로운 역주
A New Translation of the Passage “Ado Transmits Buddhism to Silla” in the Samgukyusa
0
조회
0
다운로드
3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三國遺事』 「阿道基羅」條는 신라에 불교가 처음 전해진 사정을 적은 것이다. 신라에 온 아도는 소수림왕 때 고구려에 온 아도와 동일인으로 보는 『海東高僧傳』의 설에 따라 『삼국유사』도 고구려의 아도 사적만 적어놓고, 중국 고승전에 실린 고구려 불교초전의 담시 사적도 곁들이고 있다. 이들 가운데 하나는 신라 불교초전자라고 일컫는 『鷄林雜傳』의 묵호자와 동명이인일 가능성을 일연은 제시하였는데 더 이상 확인할 방도는 없다. 아도를 당시 신라사람들은 ‘아두삼마’라고 부른 데서 역주자는 삼마=샤만일 것으로 보아 shaman을 적는 또 다른 한자표기라고 하였다. 『殊異傳』의 내용이라 하여 『해동고승전』에서 인용한 아도 사적도 결국 「아도기라」조에서 소개한 我道本碑와 같은 내용이다. 이 계통의 사료는 제시한 연대나 내용에 설화성이 과도하므로 사실검토의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종래 원문의 ‘二道’를 순도와 아도 두 사람으로 해석하였으나 ‘이도’가 소수림왕 갑술년에 왔다는 것으로 보아 이도는 곧 아도라고 역주자는 보았다. 일연은 신라 불교초전에 대해 여러 자료를 수집․소개하고, 뛰어난 고증과 분석을 시도하였지만 ‘이도’의 예에서 보듯이 杜撰의 소지가 없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남겨진 문제를 역주자는 나름대로 풀어보았으며, 근래 발견된 금석문이나 연구성과를 수용하여 새로운 역주를 제시하였다.
Abstract
The passage “Ado Transmits Buddhism to Silla” is a story about the introduction of Buddhism to Silla. Ado’s biography in the Samgukyusa [The Remaining History of the Three Kingdoms] shows that he came to Goguryo from China (374 BC) and implies that he also went to Silla. This paper will demonstrate that this Buddhist monk was in fact two different individuals. Aside from what is included in his biography, a Chinese source, The Biographies of Eminent Monks, says that it was the monk Damsi who introduced Buddhism to Goguryo from China. The issue is complex and involves deciding who transmitted Buddhism first and discovering that Ado refers to two different people. This paper also explores the title “samma” as a term for a shaman. Until now, Ido has been understood as referring to two monks, Sundo and Ado. However, the Samgukyusa states that Ido went to Goguryo in 374 CE. This same Ido was Ado who went to Goguryo. In addition to this new translation and its accompanying annotation, there are also numerous interpretative remarks and comments on “Ado Transmits Buddhism to Silla.” Currently, many excavations and studies support the new interpretation regarding the Buddhist monk in Silla. On the basis of such works, this paper revises the passage with new information.
참고문헌 (53)
- 최남선, "증보 三國遺事" (1954), 민중서관
- 이병도, "國譯 삼국유사" (1956), 동국문화사
- 리상호, "國譯 삼국유사" (1960), 신서원
- 野村耀昌, "『國譯 一切經』 所收", ~ (1962)
- 이재호, "國譯 삼국유사" (1967), 명지대학
- 金思燁, "完譯 三國遺事" (1976), 朝日新聞社
- 권상로, "國譯 삼국유사" (1978), 동서문화사
- 村上四男, "三國遺事考證, 下之一" (1994), 塙書房
- 강인구, "역주 삼국유사" (2003), 한국정신문화연구원
- 최광식, "삼국유사 1 기이편" (2014), 고려대학교출판부
- 권상로, "조선불교사개설" (1939), 불교시보사
- 동국대학교신라문화연구소, "신라문화 20 - 흥륜사의 종합적 연구", ~ (2002)
- 김영태, "삼국신라시대 불교금석문고증" (1992), 민족사
- 민태영, "경전 속 불교식물" (2011), 한국학술정보
- 신종원, "신라초기불교사연구" (1992), 민족사
- 이기백, "신라시대의 국가불교와 유교" (1978), 한국연구원
- 이범교, "삼국유사의 종합적 이해, 하" (2005), 민족사
- 이하석, "삼국유사의 현장기행" (1995), 문예산책
- 정선여, "고구려불교사연구" (2007), 서경문화사
- 선산지구고적조사보고서, "정영호", 단국대학교, ~ (1968)
- 강병희, "진홍섭선생賀壽논문집, 미술사 자료와 해석" (2008), 일지사
- 강인구, "善山鳳漢二洞出土 금동여래․보살입상 發見始末", 고고미술, 129·130 (1976), 한국미술사학회
- 고영섭, "삼국유사 흥법편 아도기라조의 고찰, In 삼국의 초전불교와 그 특징", 신라문화제학술논문집, 35 (2014)
- 곽승훈, "금석문을 통한 신라사연구" (2005), 한국학중앙연구원
- 곽승훈, "신라금석문연구" (2006), 도서출판 한국사학
- 김상현, "고구려의 사상과 문화 - 연구총서 4" (2005), 고구려연구재단
- 김선숙, "「三國遺事」 <阿道基羅>條의 女僧 史氏에 대한 一考", 동방학, (16), pp.225~252 (2009), 동양고전연구소
- 김수태, "신라중대정치사연구" (1996), 일조각
- 김영태, "숭산박길진박사화갑기념 한국불교사상사" (1975), 원광대학교
- 김창호, "한국 고대 불교고고학의 연구" (2007), 서경문화사
- 박윤선, "고구려의 불교 수용", 한국고대사연구, 35, pp.195~236 (2004), 한국고대사학회
- 서영일, "신라 육상교통로 연구" (1999), 학연문화사
- 신종원, "난사 석주선박사 고희기념 민속학논총Ⅱ" (1982)
- 신종원, "송갑호교수정년기념논문집" (1993)
- 신종원, "<三國遺事> 고구려 불교초전 기사에 대한 역주", 문화재, (27), pp.195~200 (1994), 국립문화재연구소
- 신종원, "삼국유사 原宗興法厭觸滅身條 譯註", 겨레문화, 10 (1996), 한국겨레문화연구원
- 신종원, "강좌 한국고대사 9 - 문화의 수용과 전파" (2002), 가락국사적개발연구원
- 신종원, "삼국의 불교 初傳者와 초기불교의 성격", 한국고대사연구, (44), pp.59~91 (2006), 한국고대사학회
- 이기백, "삼국시대의 불교전래와 그 사회적 성격", 역사학보, 6 (1954), 역사학회
- 이병도, "한국고대사연구" (1971), 박영사
- 이병호, "경주 출토 백제계 기와 제작기술의 도입과정-傳 흥륜사지 출토품을 중심으로-", 한국고대사연구, (69), pp.5~56 (2013), 한국고대사학회
- 이은창, "선산 낙산동고분의 연구Ⅰ", 영남고고학, 15 (1992), 영남고고학회
- 정중환, "조명기박사화갑기념불교사학논총" (1965)
- 정영호, "구미·선산 지역의 불교", 한국학론집, 24 (1997), 계명대학교한국학연구소
- 조경철, "전고려·후고려·고려 국호의 계승과 의의, In 한국사 속의 나라이름과 겨레이름", 한국학중앙연구원학술회의자료집 (2014)
- 조범환, "동경 흥륜사 금당 십성에 대한 재론, In 삼국의 초전불교와 그 특징", 신라문화제학술논문집, 35 (2014)
- 최연식, "高麗時代 僧傳의 서술 양상 검토 ― ??殊異傳? ??海東高僧傳?? ??三國遺事??의 阿道와 圓光전기 비교―", 한국사상사학, 28, pp.161~191 (2007), 한국사상사학회
- 표영관, "高句麗佛敎初傳再考", 고구려발해연구, 32, pp.39~62 (2008), 고구려발해학회
- 韓明淑, "三國의 佛敎受容과 發展", 伽山學報, (10), pp.51~80 (2002), 사단법인 가산불교문화연구원
- 한정호, "황룡사 迦葉佛宴坐石 考", 신라문화, 44, pp.43~62 (2014), 신라문화연구소
- 木村宣彰, "曇始と高句麗佛敎", 佛敎學(Semina), 31 (1980), 大谷大學佛敎學會
- 都甲玄卿, "佛法の新羅流傳と其の採用說(中)", 朝鮮 (1933)
- 末松保和, "新羅史の諸問題" (1954), 東洋文庫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