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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토름의 노벨레에 나타난 ‘현대화와 가족’

Modernisierung und Familie -Theodor Storms Novelle Hansund Heinz Kirch und Casten Cur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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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독일어와문학

초록

슈토름의 후기 노벨레에서 반복적으로 재현되는 주제는 ‘가족’이다. 그의 대표작 「한스와 하인즈 키르히」와 「카스텐 쿠라토어」는 현대화의 과정에서 나타나는 가족의 위상 및 가족의 위기와 해체를 문학적으로 표현하였다. 18세기 말부터 서구사회에서 진행되어 온 산업화는 전통사회로부터 현대사회로의 이행을 가져왔고 이것은 정치, 경제, 문화 등 사회전반에 걸쳐 급격한 변화를 초래하였다. 전통과 현대의 대립이라는 극단적 양상은 가족이라는 공간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한스와 하인즈 키르히」에서 아버지 한스는 산업화·현대화가 표방하는 전형적인 ‘경제 제일주의자’이다. 근면·성실·절약으로 무장하여 새벽부터 밤까지 일에 매진하는 한스에게는 출세와 성공을 향한 철저한 계산, 합리성, 기획 등이 중요한 기준이지만, 그의 아들 하인즈에게는 출세욕 보다는 따뜻함, 애정 등이 중요한 덕목으로 자리 잡음으로써 부자간의 갈등과 가족의 위기를 불러온다. 「카스텐 쿠라토어」의 주인공 카스텐은 전통적인 가치관을 지닌 전형적인 교양시민계급이다. 그에게는 교양·가족의 화목·내면성의 조화 등 전통적인 이상주의 가치관이 중시되는 데 반해, 그의 아들 하인리히에게는 자본주의 산업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부의 축적, 부동산 투기 등이 지배적이며 그것은 결국 가족의 해체를 불러온다. 슈토름은 그의 두 후기 노벨레에서 전통적인 교양시민계급의 이상주의적 내면적 가치관과 ‘기능성’, ‘합리성’, ‘실용성’ 등 산업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외양적 가치 기준들의 갈등, 즉 전통과 현대의 대립을 가족이라는 범주 내에서 주제화하였다. 현대화가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부정적 양상들인 ‘가슴 없는 경제 제일주의자’, ‘출세지향주의’, ‘물질 만능주의’와 이로 인한 가족의 위기와 해체는 21세기인 현재에도 여전히 우리에게 경종을 울리는 메시지로 남는다.

참고문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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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Kocka, "Unternehmer und Kapitalismus Die Familie in der Geschichte"
  6. Udo, "Begriff und Epoche"
  7. Rosenbaum, "Heidi:Formen der Fami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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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T, "Ferdinand:Gemeinschaft und Gesellschaft"
  11. Weber, "Die protestantische Ethik und der Geist des Kapitalismsus", von Johannes Winckelmann
  12. Weber-Kellermann, "Ingeborg:Die deutsche Fami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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