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묘요세 비문의 祖承論 고찰
Study on the inheritance theorybased on the inscription of WonMyoYeoSe's grave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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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원묘요세(圓妙了世, 1163-1245)는 천태교관에 의거한 백련결사를 개설하였다. 사부대중이 함께 하는 예참행을 지속하였고 이를 통해 불교계는 물론 고려 사회에 대한 정화를 시도한 인물이다. 지눌이 조계선에 의한 정혜결사를 주도했다면 요세는 천태교관에 그 연원을 두고 있다. 요세는 천태사상에 대한 정확한 이해의 바탕에서 결사(結社)를 시도하였고, 이는 고려 불교는 물론 한국불교, 한국천태사(韓國天台史)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최자(崔滋)를 비롯한 백련결사(白蓮結社)를 봉행한 문도들은 요세의 입적과 함께 요세의 업적을 찬양하고 그 유지를 미래에도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비문으로 작성하였다. 문도(門徒)들은 요세의 행록을 작성하였고, 최자는 이를 토대로 비명(碑銘)을 작성한 것이다. 비문의 내용에는 천태종의 정통성과 그 조승(祖師) 관계를 수록하고 있다. 석존으로부터 용수(龍樹), 혜문(慧文), 혜사(慧思), 지의(智), 관정(灌頂), 혜위(慧威), 지위(智威), 현랑(玄朗), 담연(湛然)으로 이어지는 9조를 상정하고 있다. 이어 신라와 고려에서 중국에 입국하여 구법한 현광(玄光) 등 천태승 여섯 명을 함께 수록하였다. 비문에는 두 가지의 조승법을 인정하고 있다. 첫째는 스승과 제자 사이에 인가(印可)하는 적적상전(嫡謫相傳)의 방법이다. 둘째는 사제(師弟)가 직접 대면하지 않더라도 경전(經典)이나 교의(敎義)에 의해 전승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요세는 입중(入中) 구법한 인물이 아니며, 또한 사자상승(師資相承)에 의해 교단을 구성하지 않았다. 독자적으로 백련결사를 일으켰고, 평생 예불과 참회의 수행 생활로 일관하였다. 때문에 그의 제자들은 천태사상의 중심 교리인 용수의 삼관(三觀)사상과 지자(智者)대사의 참회행에 그 연원이 있다고 본 것이다. 그리고 좌계현랑비, 천태구조전(天台九祖傳), 석문정통(釋門正統) 등의 전적(典籍)들을 참고하여 요세의 천태적 정통성을 밝히고 있다.
Abstract
Study on the inheritance theorybased on the inscription of WonMyoYeoSe's gravestone
참고문헌 (5)
- 崔滋, "萬德山白蓮社圓妙國師碑銘 幷序(1245),중판", 9 (1998), 민족문화추진회
- "止觀輔行傳弘決", 46
- "上月圓覺大祖師悟道記略" (1987)
- "龍樹의 思想과 天台學", 3
- "宗敎二大類型師資相承論" (1966), 正美社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