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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기본교육으로서 퇴계의 경(敬) 공부

Toegye’s Gyeong (敬; mindfulness) as Basic Education in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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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교육학

초록

본 연구는 퇴계의 경 공부가 현대의 학교교육에서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지 고찰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이를위해 본 연구에서는 경 공부를 사상적 특징으로 하는 퇴계의 문헌을 활용하여, 퇴계가 당시의 교육과정에서 경공부를 학교의 기본교육으로 강조하는 맥락을 해석하였다. 소학과 대학의 단계로 이루어진 성리학의 교육과정을바탕으로, 퇴계는 학교의 기본교육으로서 경 공부에 주목한다. 학교의 교육과정에서 기본교육의 단계에 해당하는소학은 일상에서의 생활을 통한 마음공부를 핵심으로 하며, 이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경 공부는 마음과 몸을 분리하지 않음으로써 교육에서 앎과 삶이 분절되지 않도록 한다. 먼저, 경 공부는 인식의 바탕으로서 마음을 다루고, 이를 통해 가치판단의 성찰적 인식이 가능하게 한다. 다음으로, 경 공부는 몸을 주재하는 마음을 다루고, 이를 통해 본성에 의한 주체적 삶이 가능하게 한다. 즉, 지식의 토대를 형성하고 실천의 주체를 확립함으로써, 경 공부는교육에서 앎과 삶을 연결하고 통합하는 기제로서 존재한다. 이러한 연구의 결과는 지식과 실천이 분리된 우리의학교교육에 기본교육으로서 경 공부의 현대적 적용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meaning of Toegye’s gyeong (敬; mindfulness) in modern school education. For this purpose, this study primarily analyzed the literature of Toegye, which characterized gyeong as a theoretical characteristic, and interpreted the context in which Toegye emphasized gyeong as basic education in the school curriculum at the time. Based on the curriculum of Neo-Confucianism consisting of phase sohak (小學; the rudimentary phase of school education) and daehak (大學; the advanced phase of school education), Toegye focuses on gyeong as basic education in the school. Sohak, which corresponds to the basic education phase in the school curriculum, focuses on heart-mind discipline in everyday life, and in this process, gyeong does not separate the heart-mind and the body, such that knowing and doing are not divided in education. First, gyeong treats the heart-mind as the basis of cognition, and through this, reflective recognition of behavioral judgment is possible. Next, gyeong treats the heart-mind that presides over the body; thereby, it is possible to live as the true self according to nature. In other words, by forming the foundation of knowledge and establishing the subject of practice, gyeong exists as a mechanism to connect and integrate knowing and doing in educat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suggest that modern application of gyeong as basic education is necessary for today’s school education, in which knowing and doing are separ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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