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굴하지 않는 여성 화자의 세계-박상수론

The world of the unrelenting female narrator -focused on Park Sang-Su’s poetry-

0

조회

0

다운로드

0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본고는 박상수가 1집부터 3집까지 발표하는 과정에서 시의 화자들의 신체적 및 사회적 연령이 상승했음을 전제하고 작품 세계의 변모 과정을 분석하였다. 그 과정에서 시인이 현대 사회에서 여성 젠더를 가진 청년들이 겪어야 하는 고통에 관심을 갖고 있음을 제시하였다. 박상수의 화자들은 무성적 단계와 젠더 틈입의 혼란 단계를 거쳐 여성 청소년이 되고, 성인 여성이 된다. 그러한 성장과정을 지켜보는 관찰자로서 시인은 화자가 겪는 사건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지만(혹은 그럴 수 없지만), 화자의 목소리를 세밀하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여성 청년이 체험하는 세계의 균열을 고발한다. 이러한 박상수의 시작 방식은 그간 논의되어온 ‘여성적 글쓰기’와 일부 맥을 함께 한다고 볼 여지가 있으며 이는 무력한 ‘공주 만들기’에 천착하는 세계에 항거하는 여성 화자의 등장을 기대할 여지를 남긴다.

Abstract

This paper analyzes the process of transformation of the world of work under the premise that the physical and social ages of the poets' narrators rose in the process of releasing Park Sang-soo's 1st to 3rd poetical works. In the process, it was suggested that the poet is interested in the suffering that young men of the female gender must experience in modern society. Park Sang-su's narrators go through the asexual stage and the confused stage of gender intrusion, and then become female adolescents and adult women. As an observer who observes such growth, the poet does not actively (or cannot) intervene in the events of the narrator, but in a way that conveys the narrator's voice in detail, he denounces the cracks in the world experienced by young women. Park Sang-su's writing of poem method can be seen to be partly in line with the 'ecriture feminine' that has been discussed so far, and this leaves room to expect the emergence of a female narrator who protests against the world obsessed with the helpless 'making a princess'.

참고문헌 (25)

  1. 박상수, "후르츠 캔디 버스" (2006), 천년의시작
  2. 박상수, "귀족 예절론" (2012), 중앙북스
  3. 박상수, "숙녀의 기분" (2013), 문학동네
  4. 박상수, "너의 수만 가지 아름다운 이름을 불러줄게" (2018), 문학동네
  5. 박상수, "오늘 같이 있어" (2018), 문학동네
  6. 자크 라캉, "욕망 이론" (1994), 문예출판사
  7. 출구, "메두사의 웃음", pp.2004, 엘렌 식수
  8. 엘렌 식수, "새로 태어난 여성" (2008), 나남
  9. 무까이 마사아끼, "라캉 대 라캉" (2017), 새물결
  10. 정문영, "여성적 글쓰기: 타자와 더불어 글쓰기", 비평과이론, 4(1), pp.5~29 (1999)
  11. 이봉지, "엘렌 식수와 뤼스 이리가레에 있어서의 여성성과 여성적 글쓰기", 프랑스 문화 연구, 6, pp.45~58 (2001)
  12. 안미현, "여성적 글쓰기의 특성과 가능성", 사고와표현, 2(1), pp.61~84 (2009), 한국사고와표현학회[DOI]
  13. 문장수, "쟈크 라캉의 주체 개념", 철학논총, 56(2), pp.393~415 (2009), 새한철학회
  14. 김현미, "현대시에 나타난 여성적 글쓰기 연구 : 고정희·문정희·김혜순을 중심으로", 석사, 국어교육, pp.2010
  15. 권순정, "라캉의 환상적 주체와 팔루스", 철학논총, 75(1), pp.27~51 (2014), 새한철학회
  16. 윤경희, "순정과 외설", 문학과사회, 26(3), pp.335~342 (2013)
  17. 배지선, "해체, 글쓰기의 ‘여성적’ 실천: 식수(Cixous)의 ‘여성적 글쓰기’(écriture féminie)에 대한 하나의 독해", 여성학논집, 32(1), pp.3~28 (2015), 한국여성연구원[DOI]
  18. 김신식, "미지 × 희지 Vol. 1: 쩌는 세계 : 이자혜 · 황인찬, 다음을 기약할 수 없는 인터뷰", 문학과사회, 29(3), pp.129~171 (2016)
  19. 김소영, "상상계․상징계․실재계를 넘나드는 욕망의 양상 - <비우티풀>과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를 중심으로 -", 인문콘텐츠, (41), pp.263~283 (2016), 인문콘텐츠학회[DOI]
  20. 나병철, "신자유주의 시대의 혐오발화와 미학적 은유의 응수(應酬)", 청람어문교육, (57), pp.213~254 (2016), 청람어문교육학회[DOI]
  21. 정시우, "공감능력 상실 시대의 문학과 문학교육", 청람어문교육, (58), pp.237~265 (2016), 청람어문교육학회[DOI]
  22. 신나리, "이브 코소프스키 세즈윜의 퀴어 인식론으로 한국 현대시 읽기: 박상수의 『숙녀의 기분』을 중심으로", 여성이론, 37, pp.157~177 (2017)
  23. 서동진, "스트롱맨의 척추해부학 신자유주의와 남성성의 정치", 안과밖:영미문학연구, (47), pp.12~40 (2019), 영미문학연구회[DOI]
  24. 신자유주의와 여성인권, "새가정", 2019, 64~67
  25. "시에게도 음정이 있다면 샤라랑!-박상수 시인", 문장의 소리 제323회, ~ (2013)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1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