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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 관점에서 본 노장사상(老莊思想)의 인식론과 언어관

Epistemology and View of Language of Taoism from the Perspective of Commun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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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신문방송학

초록

본 연구는 한계에 직면한 서양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이론의 대안을 노장사상(老莊思想)에서 모색하고 그 지평을 넓히기 위해 커뮤니케이션 관점에서 노장의 인식론과 언어관을 분석한 것이다. 노장사상의 핵심적인 개념인 도(道)는 언어나 문자를 통해 머리로 이해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도의 관점에서 보면, 부분적인 현상에 집착하는 인간의 지식으로는 만물의 기저에 자리 잡고 있는 궁극적 실체를 파악할 수 없다. 인간의 주관에 의한 편견으로부터 벗어나야 비로소 만물을 그대로 볼 수 있다. 그것이 바로 노장사상에서 전개되고 있는 인식의 틀이다. 이런 관점에서 노장은 감관의 연장으로서 언어가 나타낼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이는 ‘언어 최소주의(minimalism)’라는 방법론적 사고에 근거한 ‘언어도단론(言語道斷論)’으로 요약할 수 있다. 노장의 이런 인식론과 언어관은 합리적 이성에 근거한 서양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이론의 한계를 극복하고 의사소통으로부터 소외된 인간을 해방시킬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 노장이 보는 이상적 의사소통은 언어의 허구적 의미작용의 결과로 생기는 ‘대대논리(對待論理)’를 벗어나 ‘인시(因是; 있는 그대로 따름)’와 ‘양행(兩行; 양쪽이 순조롭게 나아감)’을 실천하는 것이다.

Abstract

This research sought the alternative of Western communication theory that faced its limitation from Taoism and analyzed epistemology and view of language of Taoism from the perspective of communication in order to broaden its prospect. ‘Tao’, a key concept of Taoism, is not an object that can be understood by head through language or words. From the perspective of ‘Tao’, the knowledge of human, who are obsessed with partial phenomenon, cannot grasp the ultimate reality in the base of all things. The humans must break their prejudice from their subjectivity in order to see all things just the way they are. And this is the frame of awareness that appears in Taoism. Taoism points out that there is a limitation of what language can express as an extension of senses. This can be summarized as an ‘unspeakable theory’ based on a methodological thinking called ‘language minimalism’. Such epistemology and view of language of Taoism overcomes the limitation of Western communication theory that is based on a rational reason and they provide the leads to free humans who are isolated from communication. The ideal communication of Taoism is to diverge from ‘logic of conflict and opposition’ that is occurred by the result of fictional meaning of language and to practice ‘the light of heaven’ and ‘following two courses at o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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