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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구의 야담에 나타나는 구연식 서술의 양상과 그 다층적 성격

The Aspect of Narrative Description in Kim Jin-Goo's Yadam and Its Multilayered Characteris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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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본 논문은 김진구의 야담에 나타나는 구연식 서술의 양상과 그 다층적 성격을 구명하는 것이 목적이다. 김진구는 20세기 전반에 활동한 대표적인 이야기 채록자이면서 구연자이다. 그의 야담에 나타나는 특이할 만한 점은 구연식으로 서술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의 구연식 서술에 나타나는 다층적 성격을 구명하여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구연 현장을 살리는 표현을 써서 근대야담의 실험성을 구현했다. 둘째, 실제생활에 밀착된 어휘와 표현을 써서 기존 사회의 질서와 관습에 도전하는 저항성을 표출했다. 셋째, 전통적 표현방식을 차용하여 조선적 야담의 주체성을 확보했다. 궁극적으로 김진구의 야담에 나타나는 구연식 서술은 민중교화와 민중오락이라는 야담운동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장치라 할 수 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and reveal the multilayered characteristic of narrative description in Kim Jin-Goo's yadam. Kim Jin-Goo is a representative collector, recorder and storyteller in the first half of the 20th century. The peculiarity of his yadam is the narrative description. The multilayered characteristic of his narrative description is as follows. First, he realized the experimental nature of a modern yadam by using expressions of a story telling field. Second, he expressed a resistance to the order and the custom of the existing society by using words and expressions that were close to real life. Third, he secured the identity of yadam in the Joseon Dynasty era by borrowing a traditional way of expression. Ultimately, the narrative description in Kim Jin-Goo's yadam can be described as a strategic device to realize the purpose of yadam movement as public education and popular amuse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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