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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문학 번역과 문화의 전이번역은 한 언어에 내포된 의미를 다른 언어로 표현하는 작업이다. 그러나 번역의 학문적 범주와 관련해서는 학자들간의 이견이 존재한다. 즉, 번역이 과학인지 아니면 예술인지에 대해서 번역가와 이론가들 사이에서 논쟁이 있어왔다. 번역가들의 주장에 의하면 번역은 번역이론에 의해 규제될 수 없는 주관적이고 실천적인 예술 창작 활동이라는 것이다. 반면에 ‘번역은 과학이다’라고 주장하는 이론가들은 번역은 언어간의 규칙에 따른 의미적 등가성을 유지하는 작업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양립성은 번역을 문학 번역과 비문학 번역으로 구분할 경우 어느 정도 해결될 수 있다. 비문학 번역의 경우 언어간의 의미적 등가성을 유지하기 위한 언어 규칙이 필요하지만 문학 번역은 특정한 번역이론에 의지하기 보다는 실천적인 창의적 방법에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나이다(Nida)는 문학 번역의 요소를 원작→역자의 이해→역자의 재현→독자의 수용 등의 4단계로 구분함으로써 출발 언어에서 도착 언어로 전개되는 번역 과정에서 문화 전이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본 연구는 문학 번역의 단계를 구분하고 문화 전이의 두 가지 방법 즉, 동일화(귀화, domesticating method)방법과 차별화(이질화, foreignizing method) 방법을 고찰함으로써 어느 방법이 번역 작업 시 유용성을 갖고 있는 지를 살펴볼 것이다. 그리고 한국 문학의 아랍어 번역시 발생하는 문제점의 적시를 통해 효과적인 번역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궁극적으로 문학 번역의 목적은 외국 문학을 도착 언어의 문화 속으로 끌어들여 수용할 수 있도록 도착 언어의 사회 문화의 조건에 충족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이 지나치게 강조된다면 문화간의 차이성이 손실될 가능성이 커 유의해야 한다. 끝으로 한국문학번역원의 한국문학작품의 번역, 출판 현황 및 한국문학 작품의 아랍어 번역 현황을 소개하고자 한다.
참고문헌 (5)
- 박경희, "일본의 번역출판사업 연구-일본문학을 중심으로", pp.117~138 (2006), 한국문학번역원
- 유명우, "한국의 번역과 번역학", 1(1), pp.229~249 (2000)
- 제니 윌리엄스, "번역학 연구의 길잡이" (2006), 서울:이지북스
- Jeremy Munday, "번역학 입문(이론과 적용)" (2006), 서울:한국외국어대학교 출판부
- Nida, "The Theory and Practice of Translation" (19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