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푼짜리 영화’-브레히트의 좌절된 영화계획
Dreigroschenfilm 『Die Beule』- rechts gescheitertes Filmproje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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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때문에그는매키스가은행장이되었다는소식을접하고거지데모행진을중단시키려한다.3 7 )또한매키스-폴리-제니를중심으로한 삼각관계의강화는“매키스와그의여자들에대한이야기”3 8 )로줄거리가축소되는결과로이어진다.‘서푼짜리 영화’-브레히트의 좌절된 영화계획 2 136) Taussig 1930.37) 팝스트의 시놉시스에는다음과같이 표현된다: “er ist daher kein Schandfleck der Familie!”( F M62/4, 5 u. Photo:Casparius 1978, 388).38) Hauser 1965, 235.39) W hrle 1988, 120.이런구조속에서범죄조직에의한은행인수와거지데모행렬이등장함으로써사회비판적측면을나타내는제3부는아무런“내용적근거가”3 9 )없다는치명적인결함을드러낸다. 즉새로구성된줄거리에서가아니라, 신분상어울리지않는결혼이라는옛줄거리에서억지로만들어지는, 조직의은행업으로의이전은전혀설득력이없는것이다.서푼짜리소재에대한팝스트의저속한해석은영화의관객동원에있어서의성공으로이어졌고, 『서푼짜리오페라』가겪었던향락적수용은팝스트영화에의해배가되었다. 4. 맺는 말1 9 3 2년1월『서푼짜리오페라』와그에대한<주석들>, 『혹』, 『서푼짜리재판』이수록된『시도』3집이출간된다. 『서푼짜리재판』에서브레히트는1년전개봉된팝스트영화를“서글픈졸작이자‘서푼짜리오페라’의뻔뻔한왜곡”(GBA 21, 458)이라고혹평할뿐더이상의상세한언급은하지않는다. 바로이일괄적혹평의근거를『혹』과팝스트영화에서살펴보는것이본연구의목표였다.『혹』은서푼짜리소재의영화적버전에대한브레히트의제안이다. 이대본초안에는『서푼짜리오페라』의수용사에서제기되었던문제의배제를위한소재의명료화와더불어, 영화매체에대한미학적논쟁을끊임없이지속시켜온브레히트의영화형식에대한제안들이반영되어있다. “희곡작품의요소들을거의변화시키지않고영화화한다는 것은 넌센스일뿐이다.”(GBA 19, 312)라는 브레히트의 말에서드러나듯,『혹』은연극과영화라는상이한예술매체에대한정확한인식을바탕으로한소재의형상화였다.팝스트영화는브레히트의의도및관점에대한무지의소치였다. 서푼짜리소재의사회비판적의도가제거된, 매키스와여자들을둘러싼삼각멜로구조의강화는공화국말기의“매스컴사건”4 0 )으로부상한, 브레히트와네로사의법정투쟁에대한여론의폭발적인관심속에서영화의대중적인기로이어졌다. 그러나영화에서드러나는2 2 브레히트와 현대연극40) Kreimeier 1997, 57.『서푼짜리오페라』의‘왜곡’은예링의말처럼“브레히트적형식의필요성”을증명할뿐이다.
